‘중의약’ 산업에서 ‘창조경제’ 배워야

기사입력 2015.09.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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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협, 박근혜 대통령 방중 맞춰 한약제제 산업 활성화 등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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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일정(9월2일~4일)에 150여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가 ‘중의약’ 산업에서 ‘창조경제’를 배워야 한다는 논평을 내놔 주목된다.
    1일 한의협은 현재 중국이 의료분야에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서양의약이 아닌 중의약이 있다고 밝혔다.

    2014년 기준 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매년 한국의 한약제제에 해당하는 중성약 수출로만 4조원이 넘는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중의약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배경에는 바로 세계 곳곳에 중의사와 중의약 전파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 정부의 든든한 지원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

    중국 헌법에 ‘중의약 발전’을 명시하고는 있는 것은 물론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호주 중의센터 건립 협약식에 직접 참석하고 리커창 총리 또한 올해 3월 전국인민대회에서 ‘중의약의 적극 발전’을 천명할 정도로 중국 정부의 중의약에 대한 애정과 육성 의지는 확고하다.

    반면 우리나라 한의약의 경우 국가적 지원은 커녕 각종 불합리한 규제와 법·제도의 불비 등으로 약 300조원 규모의 세계 전통의약시장에서 수출을 통한 외화획득이 전무한 실정이다.

    만약 한의약 산업을 발전시켜 세계 전통의약시장의 5%만 우리 한의약이 점유한다면 연간 15조원의 국부를 해외에서 창출할 수 있다.
    더구나 WHO에 따르면 세계 전통의약시장은 2050년에 약 6,000조원까지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되는 블루오션이다.

    따라서 한의협은 “세계는 향후 최고의 부가가치산업이 IT에서 BT로 변화할 것임을 감지하고 이에 맞춰 움직이고 있으며 한의약은 이 같은 BT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해나갈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전도 유망한 아이템”이라며 우리 한의약도 도약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중국의 중의약 산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의 이번 방중을 계기로 중국의 중의약 육성·발전 정책을 한의약에 고스란히 접목시켜 한약제제 산업 활성화 및 해외수출과 한의의료기관 해외 진출 등 한의약을 통한 국부 창출로 ‘창조경제’를 이뤄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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