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적 치료는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는 아주 좋은 수단”

기사입력 2015.08.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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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제 “한의사니까 환자를 치료하는 것일 뿐, 거기에서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에요. 대단한 일도 아니고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셉의원 한의과 김면수 원장의 봉사 계기에 대한 답변이다. 수 많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요셉의원은 올해 개원 28년째를 맞았다. 가난하고 아픈 이들을 치료하는데 한 평생을 바친 故 선우경식 원장이 설립한 요셉의원은 각종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노숙자, 행려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자선의료기관이다.

    무료로 운영되다 보니 요셉의원은 개원 초기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주변 사람들은 3개월을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했어요. 도저히 안 되겠다고 느낄 때마다 신기하게도 봉사자, 후원자들이 나타났어요.” 故선우경식 원장이 계실 때부터 오랜 시간 병원을 지켜온 변수만 봉사자는 하늘이 요셉의원을 돕고 있다고 믿는다. 약 600여명의 봉사자와 7000여명의 후원자는 변수만 봉사자의 믿음을 증명하는 듯 하다.

    요셉의원 한의과는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에 설치되었으며, 현재는 20명의 한의사가 한 달에 1~2번 진료를 본다.
    필자의 인터뷰 요청에 응해준 한의사는 올해 봉사 2년 차인 김면수 원장 이다. 김 원장은 “저는 다른 아픈 사람을 치료해 줄 수 있는 능력을 받았기 때문에 그 능력을 나누는 것뿐입니다. 다른 분들은 금전적 지원을 하기도 하고, 밥을 해주시기도 합니다,”라며 다른 봉사자들과 자신은 각자 다른 역할을 맡았을 뿐임을 강조했다.

    요셉의원 한의과에는 당뇨, 고혈압, 알코올 의존 등 기초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동통 질환을 호소할 때 주로 찾는다. 침 치료가 주로 행해지며, 일부 선생님들은 약침을 직접 가져와서 사용하고 추나 시술을 하기도 한다. 요셉의원에서 봉사하는 한의사들은 각자 개인 의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부리나케 병원에 도착해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료를 본다. 김 원장은 본인 한의원 내원 환자와 요셉의원 환자의 다른 점을 묻는 질문에 “요셉의원에서는 환자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에 제한이 있고, 매일 봐드릴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똑같은 환자”라고 답했다.

    요셉의원 한의과의 역할에 대해서 김 원장은 “양의과 원장들과 소통이 원할하지는 않지만 그 쪽에서 치료가 부족한 부분이 한의과에서 치료된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로컬에서는 한의대 양의 이지만 요셉의원에서는 상호 보완적”이라며 “한의학적 치료는 부작용이 극도로 적고 치료 효과는 아주 좋은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수전증과 무릎 관절 질환으로 인해 요셉의원 한의과에서 2년째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송병구 환자는 “요셉의원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과 같이 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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