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41.4%, 건강에서도 차별 느낀다

기사입력 2015.11.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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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증진개발원, 건강에 대한 박탈감 관련 국민건강인식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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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건강 관련 박탈감 경험 비율.)


    우리나라 국민의 41.4%는 건강과 관련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장석일․이하 개발원)이 건강에 대한 박탈감과 관련해 실시한 국민건강인식조사에서 ‘다른 사람과 비교해 건강하지 못하거나 건강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 우울감 등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4%가 ‘자주 느낀다’고 응답했고, 37.7%가 ‘가끔 느낀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로는 △생계 때문에 다른 사람에 비해 건강 또는 여가 활동을 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28.7%) △바쁜 일상(26.5%) △치료 및 건강관리 비용이 부담될 때(24.6%) 등으로 나타나 경제적인 부담과 시간적 여유의 부족이 박탈감을 불러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직업군별로는 농업․임업․축산업․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가장 박탈감을 많이 느끼고 있었으며, 의료인․교사․법률가․예술가 등의 전문직에서 가장 적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군별로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를 살펴보면 농림업․축수산업 종사자들은 거주 지역의 건강 관련 환경 조성 부족과 건강정보에 뒤쳐졌다고 느꼈을 때의 응답비율이 높았으며, 전문직의 경우에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건강을 위한 시간을 낼 수 없을 때, 또한 판매․영업․생산직 종사자들은 생계 때문에 다른 사람에 비해 건강․여가 활동을 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건강에 대한 박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이러한 박탈감 해소를 위해서 필요한 것들로는 △거주 지역의 건강생활 환경 조성 △신뢰성 있는 건강정보 제공 △공공에서의 건강관리서비스 확대 등으로 조사돼, 박탈감 해소를 위해서는 보건․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환경․교육․사회․경제․문화․정서적 지지 기반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개발원 관계자는 “건강은 우리 국민의 행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최근 OECD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하위권으로 나타나는 등 국민의 절반 가량이 건강과 관련해 박탈감을 경험하고 있다는 이번 조사결과와도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국민행복을 정책기조로 삼고 있는 국가는 건강격차 해소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건강증진정책을 국가의 중요 정책으로 삼아 국민 건강수준과 행복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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