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한의학과 함께하는 똑똑한 건강 관리법

기사입력 2015.08.17 09:39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산이나 바다를 찾는 바캉스 족이 늘고 있다. 하지만 들뜬 마음에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다간 후유증을 오래 앓을 수 있다. 낯선 휴가지에서 긴장이 풀린 상태로 맞이하는 여러 가지 건강 문제에 대한 한의학적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

    휴가를 떠나기 전엔 한방상비약 준비

    한의약으로 구성된 상비약은 비교적 안전하고 질환에 따라 양약에 비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한의원에서 보험한약을 처방받아 준비해놓으면 큰 도움이 된다.

    휴가 중에는 뜨거운 날씨에 음식물 관리의 소홀함이 더해져 설사와 복통이 많이 발생한다. 방아잎(곽향)과 깻잎(자소엽)이 주성분인 곽향정기산은 식중독과 같은 질환에서 경미한 증상에 가장 폭넓게 선택할 수 있는 가루형태의 약이다. 하루에 세 번 식사 사이에 따뜻한 물에 타먹는데, 복약도 편리하고 효과도 빠르게 나타나 여행지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이 외에 휴가철에 유용하게 쓰이는 한방 상비약은 다음과 같다.

    휴가를 떠나기 전엔 한방상비약 준비

    2030-28-표 낯선 휴가지에서 환자가 있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평소보다 크게 당황하게 된다. 근처의 의료기관을 검색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은 이러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건강정보’의 ‘손쉬운 병원 찾기’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한의원을 비롯한 모든 의료기관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어 휴가기간 중 갑자기 환자가 발생했을 때 유용하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에 따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사용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공공정보에 기초한 전국 5만 8천개의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정부3.0 공공데이터 사이트인 공공데이터포털(opendata.go.kr)에서 7월 입맛이 없을 때 ‘이달의 공공데이터’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 중에 있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휴가철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졸음운전에 쉽게 노출되어 교통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유발원인을 어혈의 개념으로 설명한다. 어혈은 교통사고와 같이 외부로부터 가해진 충격으로 인해 발생한 울혈 현상으로 기본적인 치료원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막히거나 정체된 어혈을 제거하는 것이다. 한의치료를 통해서 교통사고로 발생한 어혈을 제거하여 교통사고 후 발생할 수 있는 불면, 두근거림, 구역감, 어지러움 등의 다양한 개개인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증상별로 살펴보면 근육이 경직된 경우에는 침 치료를 통해 풀어주는 것이 좋고 통증이 심하거나 만성적인 경우에는 약침과 봉침 치료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교통사고 당시 큰 충격을 받아 뼈와 관절이 어긋나거나 틀어진 경우 추나 치료를 통해 척추를 바로잡고 관절을 풀어줄 수 있다. 이외에 다양한 물리치료를 시행하여 통증완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최근에는 한의원에서 받는 치료도 자동차보험적용이 가능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후유증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의치료로 휴가철 질병 극복

    휴가 기간에는 무리한 활동으로 평소에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이나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또한 장시간 비행 또는 운전 등을 할 경우에도 목, 어깨, 허리 등에 무리가 가서 근육의 피로감이 높아질 수 있다. 이 때 한의원을 방문하여 침구치료와 함께 찜질을 병행하면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 할 수 있다. 또한 가벼운 스트레칭을 지속적으로 해주면서 척추 주변의 인대와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낮은 베개를 사용하여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반면 무리한 사우나는 오히려 피로가 가중될 우려가 있으므로 삼가는 게 좋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일광화상과 같은 피부손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각질이 일어나고 색소침착이 일어나며 심한 경우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럴 때에는 냉찜질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2차감염이 우려될 경우에는 항염증제나 항히스타민제를 내복하기도 한다. 이 때 한의원을 방문하여 항균, 소염작용을 가진 자운고 등을 처방받아 같이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물놀이 후에는 유행성 결막염이 생기기 쉽다. 유행성 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이 되는 것으로, 눈의 충혈, 이물감, 통증, 눈곱, 눈물 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손으로 눈 주위를 비비지 말고 소금물로 눈을 자주 씻어 줄 경우 7∼10일 정도 지나면 심한 증세는 가라앉는다. 가족 중에 눈병환자가 생기면 세면도구, 수건 따로 쓰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옮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특히 눈병은 이차적인 세균감염과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유행성눈병 발생 시 투약하고 점안약을 활용해 치료하는 방법은 한·양방 모두 동일하지만 한의학에서는 눈의 염증부분과 그와 관련된 경락에 침 치료 또는 자락술을 이용하면 치료기간을 보다 단축시킬 수 있다.

    홍관식 인턴기자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