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각‧결막염 환자 크게 늘어났다

기사입력 2015.08.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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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구질환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
    연평균 7.2% 환자증가율…여성이 남성보다 환자 수 2배 많아
    한의약 치료로 면역력 높여 눈병 전염으로부터의 예방효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세균번식이 쉬운 여름철, 안과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4년과 2015년 31주(7월 26일~8월 1일)의 유행성각결막염 기관당 평균 환자 수는 지난해 11.7명에서 올해 13.2명으로 12.8% 늘었다. 또한 급성출혈성결막염 기관당 평균 환자 수는 1.3명에서 1.8명으로 38.5% 증가했다.

    2015년 31주(7월 26일~8월 1일) 급성출혈성결막염 기관당 평균 환자 수는 1.8명으로 30주(7월 19일~7월 25일) 1.7명 보다 늘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0~6세 연령군이 재원 환자 수 1000명당 58.4명, 급성출혈성결막염은 7~19세 연령군이 8.0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집단으로 발병하기 쉬운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8~9월에 2010년, 2011년과 같이 유행성 준병이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다고 강조했다.

    안과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각막염(H16)’으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진료비는 2010년 681억원에서 2014년 1,051억원으로 370억원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 11.4%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진료인원 중에는 여성 환자가 114만6000명으로, 남성환자 59만8000명보다 약 1.9배 많았다. 이중 10대 여성환자가 12만7000명으로 남성 4만5000명보다 액 2.8배 많았으며, 20대에서도 여성환자(20만2000명)가 남성환자(7만4천명)에 비해 2.7배 가량 많았다.

    건보공단 측은 10대~20대 여성의 경우 써클렌즈 및 콘택트렌즈의 사용률이 높은 것이 환자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각막염의 위험요인인 외상에 주의하며, 특히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눈 위생과 관리에 주의를 철저히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감염균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손을 씻는 것을 생활화하며 수건과 공용사용물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각막염의 증상이 생기면 아무리 미미한 경우라도 일단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병의 원인을 찾고 필요한 경우에는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의약에서는 안구질환을 단순하게 눈의 증상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장기와의 연관성을 살피면서 치료를 하게 된다.

    급성으로 유행하는 결막염의 경우 한약치료, 외용약, 침구치료 등을 병행하여 약 1~2 주일 안에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단기적인 치료뿐만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몸 전체의 면역력을 높여 향후 눈병의 전염으로부터의 예방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가 지난 2007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상환자 중 83%가 1~1주 안에 각‧결막염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는데, 특히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안구질환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 환자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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