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쇼닥터’ 근절 위해 적극 나선다

기사입력 2015.08.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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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외 시 ‘한의사 정보사항’ 문의해 주세요” 방송사 협조 요청

    쇼탁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가 ‘쇼닥터’ 근절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1일 방송을 위해 한의사를 섭외할 때 해당 한의사가 ‘쇼닥터’ 문제로 윤리위원회에 징계 받은 바가 있는지 한의협에 문의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주요 방송사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쇼닥터 문제가 불거지기 이전부터 건강식품을 의약식품인 것처럼 속여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의료인들에게 윤리위원회 징계 등 협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왔다. 그러나 쇼닥터 등 문제가 있는 의료인들이 계속해서 방송에 출연하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방송국의 협조가 필수라고 판단했다.

    한의협은 “지난해 쇼닥터 문제가 불거지면서 의료인의 전문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방송의 재미와 본인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학술적 근거가 없는 의학상식이나 잘못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의료인이 증가함에 따라 공문을 발송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의협 관계자는 “대한한의사협회는 현재 의료인단체 중 선도적으로 쇼닥터를 근절하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학 상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 제도상에서 보건복지부나 방송국이 나서지 않으면 쇼닥터들에 대한 제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방송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쇼닥터 근절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양의사 협회에도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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