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서 감염병 30분 내 정확히 검사할 수 있게 된다

기사입력 2015.08.03 12:02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경북대 사업단 상용화 착수…간단한 사용자 교육만으로 검사 가능



    의료현장에서 패혈증, 뇌수막염, 폐렴, 결핵, 인플루엔자 등의 원인균을 30분 내에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진단기기 및 시약의 상용화가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이하 미래부)는 지난 30일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경북대 사업단(단장 한형수 교수)이 의료 현장에서 정확하고 빠르게 감염균을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기 및 시약 제품 개발에 성공, 향후 인허가를 거쳐 상용화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현재 감염균 진단을 위한 대표적 수단인 면역검사법이나 분자진단검사법은 각각 정확성이나 신속성에서 한계를 보이는 상황이다.
    의료현장에서 간편하게 활용되는 면역검사법은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으나 정확성이 떨어져 추가적인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분자진단검사법은 정확성이 높지만 병원에서 채취한 환자의 혈액 등을 고가의 대형 검사설비를 갖춘 실험실로 이송해 정밀검사를 해야 하며 검사에만 최소 6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진단기기와 시약은 의료현장에서 긴급한 대응을 필요로 하는 패혈증, 뇌수막염, 폐렴, 결핵, 인플루엔자 등의 원인균을 30분 내에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특히 소형화된 진단장비와 검사대상별로 최적화된 시약을 활용, 검체 처리부터 반응측정까지의 검사과정을 단축함으로써 간단한 사용자 교육만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다.

    또 여러 감염균과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처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1회 검사로 다양한 분자진단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경북대 사업단은 개발 제품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작년 7월 ㈜엠모니터를 창업한 데 이어 임상시험과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금년 중 국내 임상시험에 착수, 제품 인허가를 받은 후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미국과 유럽 지역의 제품 인허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연구과제에서 세계 최초로 분자진단기술을 나노 소재의 페이퍼칩에서 구현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동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페이퍼칩을 활용한 소형 진단키트 상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형수 사업단장은 “국내 산학연의 분자진단 관련 원천기술을 융합해 의료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간편한 감염병 진단제품 개발에 전력을 기울였다”면서 “다양한 감염질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에 이번 제품이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