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RO, "강화된 공중 보건 조치로 한국 메르스 상황 통제"

기사입력 2015.07.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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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PRO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WHO Western Pacific Regional Organization, WPRO)는 7월 28일(필리핀 마닐라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강화된 공중보건 조치로 한국의 메르스 상황이 통제되었음을 알리며, MERS-CoV의 신규 유입 경계 및 신종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강조하는 기사를 게재하였다.

    WPRO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호주, 중국, 일본 등이 소속된 WHO 6개 지역 사무국 중의 하나로, 이번 메르스 대응 과정에서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6.9-13), ‘국가 방역체계 개편을 위한 WHO-美질병관리본부(CDC) 전문가 초청 토론회(6.24)’ 등에 참여하여 한국의 메르스 대응을 지원한 바 있다.

    WPRO에 따르면 7월28일 현재, 접촉자 추적, 접촉자 및 의심 환자 전원 격리 조치, 감염 예방 및 통제 등 강화된 보건 정책으로 인해 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도 주춤해졌고, 7월 4일 이후 신규 확진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어제, 남은 접촉자 전원이 격리 및 관리 조치된 지 14일 동안 증상을 보이지 않자 격리에서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신종 감염병 유행에 직면할 때 따르는 첫 번째 어려움은 그 출현을 예상하는 일"이라고 신영수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이 밝혔다.

    WPRO는 조기 감지 및 신속 대응 체계 확립을 통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또 다른 유입을 지속적으로 경계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고, 의료진은 자신들과 다른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감염자를 치료할 때 철저한 감염 예방 및 통제 조치를 계속 이행해야 하며, 이 조치에는 진료 전후 손 씻기, 메르스 의심 혹은 확진 환자 치료 시 마스크, 고글, 가운, 장갑을 포함한 개인 보호구 착용이 포함되고, 또한 의료진은 메르스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여행 이력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호 연결된 세상에서 병원균들은 급속도로 퍼질 수 있고, 감염이 예상치 못한 곳들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신 교수는 말하며 "WHO 서태평양 지역의 모든 나라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들의 유입을 늘 경계해야 하고, 이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5년 5월 한 중동 여행자의 입국을 통해 한국으로 유입된 메르스는 지금까지 병원 감염으로만 발병했다. 공기 감염과 지속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대한 증거는 없고, 발병 이후 186명의 확진자가 보고되었고(중국을 여행한 확진자 한 명 포함), 그 중 36명이 사망했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확인되었고, 낙타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유력한 숙주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낙타가 바이러스 전파에 미치는 영향과 전파 경로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2012년 9월 이후, WHO가 보고한 전세계 메르스 확진자 수는 1,374명이고, 그 중 사망자 수는 적어도 4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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