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화상, 휴가철 3배 이상 증가

기사입력 2015.07.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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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빛 노출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어오르다 심하면 물집이 생기고 오한, 발열 등 전신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인 ‘일광화상’ 환자가 휴가철이 집중된 8월이 연평균 진료인원에 비해 약 3.3배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일광화상’질환의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14년 8,72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약 17명이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기준, 여성이 전체 진료인원의 52.7%(4,597명)으로 남성에 비해 약 1.1배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30대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30대를 정점으로 이후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낸다. 2014년 기준 20~30대 환자의 비율은 46.3%이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다소 많았다.

    월별 건강보험 진료인원 변화를 살펴보면 여름에 가장 환자가 많은데 특히 5월부터 8월까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5월과 7월은 전월 대비 약 2배로 환자가 증가하며 전체 진료인원 수가 가장 많은 달은 8월(2,531명)로 가장 적은 달인 1월(225명)에 비해 11.2배, 연평균 진료인원 수에 비해 3.3배 더 많았다.

    2014년 기준 ‘일광화상’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3억여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65.9%를 외래 진료비가 차지했고, 약제비(29.7%), 입원 진료비(4.4%)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일광화상을 유발하는 요인은 주로 자외선 B(290~320㎚), 자외선 A(320-400㎚) 등으로 햇빛이 강한 맑은 날에는 햇빛이 약 30분 정도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며 “햇빛을 받은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고 화끈거리며 따갑게 느껴지다 심하면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질 수 있고, 드물지만 오한, 발열, 메스꺼움, 어지러움, 맥박 증가(빈맥), 저혈압 등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일광화상의 주요 원인인 자외선 B가 가장 강한 시간(오전 10시~오후 2시)에는 가급적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외출 시 챙이 달린 모자나 소매가 긴 옷으로 직접 햇빛이 닿는 것을 막는 게 좋다”며 “햇빛 노출 20분 전에 일광차단제(SPF 30, PA+ 이상)를 충분히 바르되, 차단제의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3시간마다 다시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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