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처방의 파킨슨병 치료 효과 입증

기사입력 2015.07.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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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파드X2… 파킨슨병 치료 대한 한의치료의 객관적 근거 마련


    한의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한의처방이 뇌신경의 고사를 억제시켜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돼 주목된다.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Experimental and Biomedical Science에 게재된 영진한의원 박병준 원장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TBRC 김동희 센터장, 을지의과대학 김인식 교수가 참여한 공동 연구팀의 ‘Neuroprotective Effect of a Novel Herbmedicine, Hepad on SH-SY5Y Cells’논문에서는 지금까지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염증반응, 미토콘드리아 기능사멸, 산화적 스트레스 등이 제시되고 있는데 한의처방인 헤파드X2가 이러한 부분에 효과적으로 작용, 파킨슨병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확인했다.

    헤파드

    이번 논문에 따르면 파킨슨질환은 알츠하이머 질환과 더불어 주요한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 질환의 주요 증상은 떨림, 움직임의 속도 저하, 근육 경직 등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의 주요 원인은 도파민 신경세포가 소실되기 때문으로 신경세포의 소실은 신경세포의 세포고사에 의해 나타나며 관련 신호전달과정에는 caspase-의존경로와 caspase-비의존경로가 있다.

    신경 독성물질인 MPTP가 생체내에서 변환된 물질인 MPP+(파킨슨 질환의 세포모델 제작을 위해 사용)는 도파민수송체를 통해 SH-SY5Y 신경세포 내로 들어간 후에 미토콘드리아를 자극시키고 이후 caspase-의존경로인 caspase 9을 활성화시킨다.
    활성화된 caspase 9은 caspase 3를 활성화시켜 세포고사를 유도하게 된다.
    또한 caspase-비의존경로 중 하나인 반응산소물질(reactive oxygen species : ROS)도 MPP+에 의해 세포 내에서 증가되고 반응산소물질의 증가는 세포고사를 일으킨다.

    이에 헤파드에 의한 파킨슨 질환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팀은 파킨슨 질환의 치료제로 개발된 헤파드의 세포독성을 신경모세포종인 SH-SY5Y 세포주에서 평가하고 전 임상 질환동물모델에서의 치료 효용성을 세포생존율을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대조군과 비교해 탕제형 헤파드 처리를 했을 때 세포독성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농도의존적으로 약 21~30% 정도 세포증식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파킨슨 질환 유도 세포모델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5.7~12.6%가 증가한 세포생존율을 확인했다.

    주사제용으로 제조한 약침형 헤파드의 세포독성 평가에서도 독성은 나타나지 않았고 특히 농도의존적으로 43~52.5%까지 세포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PP+로 유도한 파킨슨 질환 유사 세포모델에서도 MPP+ 외의 세포독성은 볼 수 없었다.
    뇌조직 염색에 의해서 헤파드는 도파민 신경세포를 나타내는 티로신 수산화효소의 숫자를 증가시켜 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미세아교세포는 신경세포의 세포고사에 의해 나타나는 염증반응을 책임지는데 헤파드는 이세아교세포의 숫자도 낮춰 염증반응에 대한 억제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한의처방인 헤파드가 이번 논문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제로서의 가능성과 효용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킨슨병 치료에 대한 한의치료의 임상 활용 제고 기대

    박병준원장
    한의처방인 헤파드X2의 파킨슨병 치료 효과를 입증한 공동연구자인 영진한의원 박병준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파킨슨병 치료에 대한 한의치료의 임상 활용이 제고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래서 그는 이번 논문이 한의학적 치료의 근거중심의학으로서의 기초적인 기반을 제공했다는 것과 향후 이러한 객관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에서의 활용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았다.
    특히 “한의 처방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치료 기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유의적이고 다양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힌 박 원장은 한·양방 동시 투여에 대한 임상 연구가 이뤄진다면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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