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한의과를 1위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기울인 노력들

기사입력 2015.07.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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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준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

    기고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끝났다. U대회 기간 한의과진료실을 방문한 사람들은 신명나게 진료하는 한의사들을 보았을 것이다. 이런 신명을 위해 광주시한의사회는 일찌감치 최명호(명성한의원) TF팀장을 선임해, 대회 준비단계 부터 대회 끝까지 당당한 조직위 일원으로 일관되게 참여했다. 광주시한의사회 이사회는 TF팀의 결정을 적극 지원하며, 한의과 진료실 운영을 위한 몇 가지 원칙을 만들었고 이러한 노력 끝에 대회기간 동안 한의과진료실이 선수촌병원 내 전체 9개 진료실 내원환자 수의 22%를 넘는 수치인 총 1,079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었다고 믿는다.

    첫째, ‘한의과진료실이 최고’라는 평을 받아야 한다는 것. 대한민국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한의사가 모여 있다는 확신과 앞서 이루어진 인천 아시안게임 한의과진료실 이미지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선수촌병원 내 다른 진료실 중 진료실적을 최고로 만들어야 했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로써 다양한 의료장비와 소프트웨어로는 물론 그에 걸맞은 준비된 한의사를 참여시켰다.

    또 생소했던 ‘스포츠한의학’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구현하고자, 대구 유니버시아드와 인천 아시안 게임의 진료 교육 방법을 광주지부이사들이 숙지하고 논의 한 후, 그 교육을 대한스포츠한의학회와 협의해 철저히 준비했다. 휴일인데도 단 한 명도 빠지지 않고 교육에 참여해 주신 원장님들께 고마울 따름이다.

    둘째, ‘홍보는 지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라는 사실이다. 중앙회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전체 한의사를 위한 의권 신장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사실을 되새겼다. 홍보팀을 별도로 마련해 방송·신문 기자단과 지역 유력 인사들에게 광주시한의사회가 U대회 공식 선수촌 진료단으로 참가한다는 사실을 만나는 자리마다 알렸다. 또 대회 기간 중 매일 언론사에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그 결과 70여 차례 이상 다양한 내용으로 언론에 노출됐다. 이러한 홍보는 FISU회장, 국가안전처 차관, 조직위 사무총장,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차기 개최지인 타이베이시장 등의 각별한 관심과 방문을 이끌어 냈다.

    또 양방 타과의 불편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시의원, 건보공단, 변호사단체, 언론사 등을 안수기 회장 이름으로 초청해, 한의사의 스포츠한의학 진출 현장을 지역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에게 직접 확인시켜주는 정치적 역량 강화에도 노력했다. 그들은 우리의 철저한 준비성과 치료 수준에 놀라워했다. 선수촌 병원 관계자들은 한의과진료실에서 준비한 유력인사를 위한 100여명의 One-day Pass 신청서를 보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마지막은 ‘유니버시아드를 회원들과 함께하자는 것’이 집행진과 TFT의 일관된 생각이었다. 이를 위해 선수촌 병원 진료에 최대한 많은 회원들을 포함시켰다. 회원들에게 진료 한의사 모집을 문자로 공고하니 100여명이 신청했다. 조직위의 난색으로 40여명만이 진료에 참가한 것은 아쉬운 일이었다. 그 대신 지부는 스포츠한의학회에 요청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스포츠한의학 무료임상강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진료에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들과도 함께하는 U-대회를 만들어 갔다.

    회원들과 함께하는 추억을 남기기 위해 하이라이트로 일찌감치 매진이 예상된,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의 티켓을 단체 구매해 400명의 회원과 가족을 경기장에 모았다. 함께 응원하면서 한의사로서의 긍지와 추억을 그들 가족들에게도 심어줬다. 함께 응원해 참여해 주신 원로 회원에게도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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