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오는 유커 확대 위해 한의학 과학화 절실”

기사입력 2015.07.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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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커 확대를 위한 문화의료관광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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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메르스 여파로 한국으로 의료 관광을 오는 중국인(유커)의 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중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한의학의 과학화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주최로 13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열린 ‘유커확대를 위한 문화의료관광포럼’에서 최동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한의학의 과학화를 통해 중국인 환자들에게 객관적인 치료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한양방 협진도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한의학의 과학화를 통해 모두가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도록 의료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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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중국인들의 경우 한의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한의 진료에 대해 호감도 역시 높다”며 “한의약적 피부미용, 비만치료, 한방성형 등 증국 유커들을 유치하기에 상당히 수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을 찾는 젊은 여성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만큼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

    이어 김 회장은 “유커 환자들이 한의원을 방문할 때도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진단하고, 치료 후의 결과더 객관적 데이터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제도적으로 미비해서 현재 한의사들이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중의사들은 중국에서 수술도 하는데 제도적으로 뒷받침만 된다면 한의사들도 디스크나 관절 질환 환자를 치료할 수 있어 유커 유치를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의료관광의 문제점으로는 의료사고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시스템의 부재가 꼽혔다. 최동익 의원은 “의협 측에 전에도 제안했지만 수가의 1%를 납입해 중재원에서 관할하게 해서 중재원 판결에 환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중재원을 상대로 고소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지금처럼 의료 사고 책임 보상제가 없으면 해외 환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공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상황에서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듯 의료에서 안정성이 제도적으로 보장되지 않으면 취약한 부분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최 의원은 또, 안전성 문제와 관련 마취전문 간호사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형 수술과 관련해 사고가 많은데 일정 규모 이상 병원에서 반드시 마치과 전문의가 있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녹록지 않은 만큼 의원급에서는 마취 전문 간호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의협이 이들 간호사들을 범법자로 만들게 아니라 어느 정도 역할을 분담해 마취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병원에 대한 안전 의식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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