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경기단체들에 '도핑에 안전한 한약' 교육․홍보 요청

기사입력 2015.07.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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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조 공문 발송…자문 및 상호 협력 의사 전달


    도핑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곽유화 선수가 처음 진술과 달리 한약이 아닌 양약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에 사과함으로써 한의계를 들끓게 했던 분노도 어느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시는 스포츠 선수들이 책임회피를 목적으로 한약을 핑계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었다.

    한의협은 1일 각 경기단체에 한약 복용에 따른 도핑테스트 관련 협조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문에서 한의협은 “최근 사례와 같이 일부 스포츠 선수들이 도핑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검출될 경우 책임회피를 위해 ‘한약’을 복용했다는 발언으로 한의약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을 조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한의사의 처방에 의한 한약이 도핑 적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사례는 없었다”며 한의사들이 운동선수들의 한의치료를 위한 투약 시 도핑 관련 문제를 전문가적 식견에 근거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데 이어 한의사의 진단에 의한 한약과 민간약(의료기관에서 처방이 이뤄지지 않은 식품)과의 차이를 명확히 인지해 한의의료기관에서 처방된 한약의 복용은 도핑테스트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을 소속 훈련 교육자와 선수들에게 널리 교육,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

    이와함께 한의협은 도핑테스트와 관련한 한약 복용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스포츠 선수들의 올바른 한약 복용에 관한 안내를 위해 경기단체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소속 훈련 교육자, 선수, 도핑 관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약 복용과 도핑테스트에 관한 교육과 자문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추후 스포츠 선수들의 한약 관련 도핑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언론 발표 이전에 전문가 단체인 한의협에 자문 내지 협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한의협 관계자는 “각 경기단체들과의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포츠 선수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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