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증강 물질을 면역세포까지 전달하는 나노 복합체 개발

기사입력 2015.06.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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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비롯한 체내 면역력 강화치료제 개발 기대 높여

    나노복합체

    면역력을 높이는 물질을 면역세포까지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나노 복합체가 개발돼 다양한 질병에 대한 체내 면역력 강화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성균관대 임용택 교수와 김선영 박사과정이 주도하고 건국대 박영민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 ‘Multivalent Polymer Nanocomplex Targeting Endosomal Receptor of Immune Cells for Enhanced Antitumor and Systemic Memory Response' 논문은 화학분야 권위있는 학술지 케미(Angewandte chemie)지 온라인 세션 5월26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면역증강 물질이 암세포 주위의 면역세포까지 무사히 전달될 수 있도록 면역증강 물질을 보호하는 나노 복합체를 개발했다.

    음이온 고분자와 면역증강 물질을 나뭇가지 모양(다가구조)으로 연결한 뒤 양이온 고분자를 함께 붙여 (+)와 (-)의 양극 간의 잡아당기는 힘을 통해 물질들이 서로 얽힌 단일 복합체를 형성, 세포내 전달 효율을 극대화시켰다.
    이같은 나노 복합체를 암이 유발된 쥐에 투여한 결과 면역 증강제만 투여했을 때 보다 암 치료율이 8배 높아졌으며 50% 이상의 완치율을 보였다.

    또한 이번 물질로 암이 완치된 실험동물에 암 세포를 재주입 했을 때에도 암이 재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통해 항암치료의 효능을 높이는 기술이기 때문에 부작용과 거부반응을 최소화시킬 수 있으며 나노복합체를 이용한 면역세포 치료기술이 암 치료를 위해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용택 교수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은 인체방패를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재발까지 방지하는 근본치료가 가능하기에 더욱 의미있는 성과”라며 “향후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대항할 수 있는 체내 면역력 강화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기술이 실용화되기까지는 5년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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