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에도 '세계간호사대회' 개최

기사입력 2015.06.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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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이 메르스 공포로 떨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간호사 1만여 명이 서울에 모였다.

    지난 19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이하 세계간호사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전 세계 간호사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보건의료단체장들과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이 참석해 개막식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 세계간호사대회는 메르스의 유행으로 국내 불안이 증폭된 가운데 만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는 큰 행사인 만큼 주최 측의 철저한 안전관리 속에서 진행됐다.

    또 세계 곳곳에서 참석한 각국 간호인원들은 위생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세정제를 준비하는 등 각별히 위생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오후 6시 가량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세계보건의료의 중심에 있는 간호사들의 노고를 기리는 한편 세계 보건의료의 질적 향상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간호계의 다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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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다스 새미안 국제간호협의회장은 “전 세계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도 불구하고 한국 간호사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개최하는 간호사대회에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지만 세계간호사의 단결을 보여주기 위해 개최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간호사들이 미래 보건의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간호사들이 보건의료 분야의 중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메르스로 인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간호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간호계의 질적 향상과 보건의료 영향력 증대를 위해 ICN과 긴밀히 협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당 대표가 간호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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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이) 어려웠던 시절 많은 간호사들이 한국 국민들의 건강을 돌봐주고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간호사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 박 대통령은 “많은 간호사들이 메르스 치료 현장에서 굳건한 사명감으로 환자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며 “정부도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강화된 대응 조치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인류 공동 과제인 질병 극복을 위해 보건의료 최 일선에 서있는 간호사들의 사명감과 공동체 의식이 중요하다”며 “메르스 사태 해결을 위해 투철한 직업 의식으로 헌신과 희생을 다하고 있는 한국 의료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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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메르스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 투철한 사명감으로 헌신하는 간호사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전쟁과 분쟁 등으로 인류가 피해를 입을 때마다 이를 도와준 간호사들의 노고를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림 조직위원장은 “세계 간호 지도자들에게 한국 간호의 눈부신 발전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국 간호계가 100년 역사에 걸맞게 끊임없이 진보하고 혁신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는 ‘글로벌 시민, 글로벌 간호(Global Citizen, Global Nursing)’을 주제로 학술대회와 간호역사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행사는 오는 22일 폐막식을 가지고 23일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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