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연 현장 조사원, 환자가족 행세에 약사와 마찰

기사입력 2015.06.10 15:0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원이 일선 약국과 마찰을 빚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된 사건이 발생했다.

    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의 현장 조사원이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약국에서 환자의 약값 영수증을 발급 받으려다 이를 거부한 약사와 실랑이를 벌였다고 지난 8일 <약사공론>은 보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보사연이 함께 진행하는 ‘2015년 한국의료패널 조사’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조사원은 위임장 원본과 도장, 환자 본인의 신분증 사본과 사본 발급동의서 원본, 조사자 신분증 사본 등을 지참해야 했지만 마치 환자 가족인 냥 행세하며 영수증을 요구해 이를 수상히 여긴 약사와 소란을 벌였다고 해당 약국은 밝혔다. 이에 약국 측은 공단과 보사연에 답변을 요구했지만 열흘이 지나도록 대답을 듣지 못하다가 뒤늦게 보사연의 사과를 받았다.

    보사연 측은 “전국 60여명의 조사원이 수천여명의 다양한 환자는 물론 약국·의료기관 등과 접촉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이런 불상사가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사연은 해당 약국과 오해를 풀었다는 입장을 전하며 향후 조사원에 대한 교육 강화 및 관련 단체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사회연구원이 함께 진행하는 '2015년 한국의료패널 조사'는 환자의 약값 영수증을 근거로 패널가구의 의료이용횟수 및 의료비 지출 등을 조사해 국민 의료비 규모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지난 2008년에 시작해 전국 7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