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가 가장 필요한 고령친화용품은 ‘건강측정용품’ 35.6%
유망한 고령친화 분야는‘한의약’… 의료비 절감 효과 기대


통계청의 장래가구추계(2012)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령가구(가구주 연령 65세 이상인 가구)가 2015년에 전체 가구의 20%를 넘어서고 2035년에는 40%를 넘어 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홀로 사는 1인 고령 가구수가 2015년에는 7.4%에서 2035년 15.4%로 두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 산업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하 진흥원)의 ‘고령친화산업 실태조사 및 산업분석(2014)’에 의하면 전체 고령친화산업 규모(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용품, 요양, 주거, 여가 등)는 2012년 약 27조4천억원에서 2020년에 약 72조8천억원으로 연평균 13%의 성장을 보였다.
고령친화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은 고령친화여가산업으로 약 9조 3,000억원(34.0%)을 차지하고 있으며 식품 6조 4,000억원, 의약품 3조 7,800억원으로 추정된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는 산업은 요양서비스로 연평균증가율 16.6%로 예측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해 필요한 고령친화제품으로는 ‘노인을 위해 먹기 좋고 영향이 풍부한 식품’(34.8%)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의약품 24.1%, 가정용 의료기기 10.0%, 일상용 보조용품 7.3% 순으로 조사됐다.
2012년 조사결과와 비교해 보면 ‘일상생활 보조용품’(3.1%→7.3%)과 식품(28.3%→34.8%)의 수요가 다소 높아진 반면 의약품(28.3%→24.1%), 가정용의료기기(14.5%→10%), 운동훈련용품(8.3%→4.8%) 등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었다.
고령친화용품(고령자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품이나 고령자를 위해 제조된 용품, 고령자의 장기요양에 사용되는 용품 등) 산업 시장의 규모도 2012년 1조6,689억원에서 2020년에는 약 2조3천억원으로 연평균 4.0%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친화용품에 대한 수요조사에서는 돋보기, 보청기 등 시청각용품(48.3%)이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고령친화용품으로 집계됐으며 그 다음으로 혈압계, 혈당계 등 건강즉정용품 31.6%, 찜질팩, 얼음팩 등 온열․한열용품 29.3%, 안마기 19.9% 순이었다.
향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고령친화용품으로는 ‘혈압계, 혈당계 등 건강측정용품’이 가장 많은 35.6%를 차지했으며 안마기 32.1%, 돋보기․보청기 등 시청각용품 28.8%로 뒤를 이었다.
‘건강측정용품’의 경우 만 65세~74세에서 가장 높은 구매의사를 보였다.
또한 남성의 경우 ‘건강측정용품’과 같은 편의성 전자기기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은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보조용품의 선호도가 높았다.
고령친화용품에 대한 구매의사가 없는 경우 그 이유에 대해 ‘별 필요가 없어서’가 36.7%, ‘가격이 비쌀 것 같아서’가 33.2%, ‘일반적인 제품과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24.8%, ‘늙었다는 느낌 때문에’ 4.1%로 조사됐다.
현재 개발되어 있는 고령친화용품 외에 추가적으로 개발되었으면 하는 용품으로는 ‘문 안과 밖에서 모두 작용되는 리모콘’, ‘약 먹는 시간 알려주는 기기’, ‘음성인식 제품’ 등 사용하기 편리한 전자기기가 다수를 차지했다.
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김기향 센터장은 “국내 인구 고령화, 베이비부머 은퇴 본격화 등으로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시장 수요는 더욱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중요성에 비해, 산업측면에서 정책자료로 활용가능한 분석 자료는 다소 제한적인게 사실이지만 본 시장규모 추계 결과를 토대로 관련 산업 정책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정책 활성화로 연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올해부터 주기적으로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 추계에 대한 사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5년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에서는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전략 8대 산업분야에 요양, 기기, 정보, 여가, 금융, 주택, 농업과 함께 ‘한방’을 포함시킨 바 있다.
예방의학적 측면과 만성질환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한의약이 고령화 사회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었다.
한국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를 겪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보면 한의약이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급증하는 의료비 증가를 막기 위해 세계 선진국들은 침술에 대한 근거중심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보험급여를 확대해 가고 있을 뿐 아니라 난치질환 치료에 있어 서양의학적 치료뿐만 아니라 한의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환자 중심의 치료로 전환함으로써 좋은 임상 성과를 내놓고 있다.
국가재정의 큰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는 의료비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법으로 국제사회에서는 이미 한의약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향후 보건의료 정책에서 보다 한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유망한 고령친화 분야는‘한의약’… 의료비 절감 효과 기대


통계청의 장래가구추계(2012)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령가구(가구주 연령 65세 이상인 가구)가 2015년에 전체 가구의 20%를 넘어서고 2035년에는 40%를 넘어 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홀로 사는 1인 고령 가구수가 2015년에는 7.4%에서 2035년 15.4%로 두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 산업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하 진흥원)의 ‘고령친화산업 실태조사 및 산업분석(2014)’에 의하면 전체 고령친화산업 규모(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용품, 요양, 주거, 여가 등)는 2012년 약 27조4천억원에서 2020년에 약 72조8천억원으로 연평균 13%의 성장을 보였다.
고령친화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은 고령친화여가산업으로 약 9조 3,000억원(34.0%)을 차지하고 있으며 식품 6조 4,000억원, 의약품 3조 7,800억원으로 추정된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는 산업은 요양서비스로 연평균증가율 16.6%로 예측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해 필요한 고령친화제품으로는 ‘노인을 위해 먹기 좋고 영향이 풍부한 식품’(34.8%)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의약품 24.1%, 가정용 의료기기 10.0%, 일상용 보조용품 7.3% 순으로 조사됐다.
2012년 조사결과와 비교해 보면 ‘일상생활 보조용품’(3.1%→7.3%)과 식품(28.3%→34.8%)의 수요가 다소 높아진 반면 의약품(28.3%→24.1%), 가정용의료기기(14.5%→10%), 운동훈련용품(8.3%→4.8%) 등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었다.
고령친화용품(고령자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품이나 고령자를 위해 제조된 용품, 고령자의 장기요양에 사용되는 용품 등) 산업 시장의 규모도 2012년 1조6,689억원에서 2020년에는 약 2조3천억원으로 연평균 4.0%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친화용품에 대한 수요조사에서는 돋보기, 보청기 등 시청각용품(48.3%)이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고령친화용품으로 집계됐으며 그 다음으로 혈압계, 혈당계 등 건강즉정용품 31.6%, 찜질팩, 얼음팩 등 온열․한열용품 29.3%, 안마기 19.9% 순이었다.
향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고령친화용품으로는 ‘혈압계, 혈당계 등 건강측정용품’이 가장 많은 35.6%를 차지했으며 안마기 32.1%, 돋보기․보청기 등 시청각용품 28.8%로 뒤를 이었다.
‘건강측정용품’의 경우 만 65세~74세에서 가장 높은 구매의사를 보였다.
또한 남성의 경우 ‘건강측정용품’과 같은 편의성 전자기기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은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보조용품의 선호도가 높았다.
고령친화용품에 대한 구매의사가 없는 경우 그 이유에 대해 ‘별 필요가 없어서’가 36.7%, ‘가격이 비쌀 것 같아서’가 33.2%, ‘일반적인 제품과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24.8%, ‘늙었다는 느낌 때문에’ 4.1%로 조사됐다.
현재 개발되어 있는 고령친화용품 외에 추가적으로 개발되었으면 하는 용품으로는 ‘문 안과 밖에서 모두 작용되는 리모콘’, ‘약 먹는 시간 알려주는 기기’, ‘음성인식 제품’ 등 사용하기 편리한 전자기기가 다수를 차지했다.
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김기향 센터장은 “국내 인구 고령화, 베이비부머 은퇴 본격화 등으로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시장 수요는 더욱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중요성에 비해, 산업측면에서 정책자료로 활용가능한 분석 자료는 다소 제한적인게 사실이지만 본 시장규모 추계 결과를 토대로 관련 산업 정책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정책 활성화로 연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올해부터 주기적으로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 추계에 대한 사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5년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에서는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전략 8대 산업분야에 요양, 기기, 정보, 여가, 금융, 주택, 농업과 함께 ‘한방’을 포함시킨 바 있다.
예방의학적 측면과 만성질환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한의약이 고령화 사회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었다.
한국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를 겪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보면 한의약이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급증하는 의료비 증가를 막기 위해 세계 선진국들은 침술에 대한 근거중심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보험급여를 확대해 가고 있을 뿐 아니라 난치질환 치료에 있어 서양의학적 치료뿐만 아니라 한의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환자 중심의 치료로 전환함으로써 좋은 임상 성과를 내놓고 있다.
국가재정의 큰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는 의료비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법으로 국제사회에서는 이미 한의약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향후 보건의료 정책에서 보다 한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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