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보편 타당한 인식이 부당한 의료기기 규제 바로잡을 수 있어”

기사입력 2015.06.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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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

    “1970년대에 한의계는 양의계와 한의사가 가운을 입는 문제로 싸웠고 1980년대에는 한의사의 청진기 사용을 두고 싸웠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웃음이 나오는 일이죠? 당시에는 그랬습니다. 양의계가 그래왔습니다. 이제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막고 있어요. 그런데 이는 국민들의 보편 타당한 인식이 바꿀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국민에게 잘못 알려진 한의의료기관의 진료시스템이 헌법재판소나 법원에서 한의사가 이러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게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국민의 인식은 올바로 전환되어야 하며 이는 다름 아닌 우리 한의사들이 해야 할 몫입니다. 예비 한의사로서 한의학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미래 한의학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지난 1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한의학관 M101호에서 동국한의대 재학생들과 한의계의 현안 특히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관련 경과에 대해 설명한 김 회장은 학생들이 평소 고민해 왔던 문제나 궁금해 했던 한의계 전반에 대한 질문에 하나하나 설명했다.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있어 학생의 신분으로서 현재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묻자 김 회장은 “적어도 무엇이 문제인지를 정확히 알고 그 연장선상에서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 나갈 것인지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 한의사상에 대한 고민을 해보라는 것”이라며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취지를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한의학은 절대로 과거에 머물러 있는 학문이 아니라 실용의학이자 미래로 계속 발전해 나가는 학문으로서 현 시대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하고 또한 그러한 역할을 계속 찾아 미래 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치료의학으로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춰 세계 시장에 나아가 마음 놓고 한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그러한 날이 올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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