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소아청소년 비만, 국가 정책 적극적 개입해야”

기사입력 2015.04.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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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 인구의 급증과 함께 세계적인 보건 문제로 부각하고 있는 소아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해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건보공단 대강당에서 ‘소아청소년 비만관리 대책마련을 위한 제43회 보건의 날 기념 건강보장 정책토론회’를 개최, 소아청소년비만의 현 실태와 보험자의 역할에 대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문진수 교수는 “WHO에서는 비만을 20세기 신종전염병으로 지목한 가운데 소아비만 문제 해결을 위하여 소아비만 퇴치위원회(ECHO)를 구성해 운영할 만큼 국가 차원의 집중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며 “소아 연령의 비만은 어린 나이부터 대사증후군에 쉽게 이환되게 함은 물론 지방간 및 지방간염, 관절 질환, 친구관계 장애 등 정신적인 문제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문 교수는 “소아 비만은 60~8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밝혀져 있어 중장기적으로 성인의 만성 심혈관계 질환, 암, 호흡기계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급증하고 있는 소아청소년 비만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구미 선진국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에 적합한 개입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건보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최영은 교수도 “우리나라에서도 비만과 관련된 의료비가 전체 국민의료비의 5% 가량이 지출되고 있으며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소아청소년 비만은 식이, 운동, 행동, 심리 등 전 분야에 걸쳐 다면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예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공중보건 정책차원에서의 해결방안이 개발되고 수행되어 한다”며 “이미 성인병에 이환되어 있고 위험요인에 노출되어 있는 비만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과 관리 프로그램 또한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외적으로 비만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져면서 건보공단도 지난해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출범해 선도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비만관리대책위원회’에서는 대한한방비만학회 김호준 회장이 위원으로 위촉돼 비만관리에 한의약 활용 방안을 포함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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