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국민 진료선택권 제고 등의 원칙 아래 풀어가야

기사입력 2015.04.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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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는 10일 논평을 통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명분과 논리, 여론 모두에서 궁지에 몰리자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포퓰리즘’이라고 매도하며 억지를 부리는 양의사협회의 예견된 행태에 다시 한 번 실망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양의협은 9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포퓰리즘이 아닌 전문가적 판단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인기 영합주의나 정치적인 파워게임으로 풀어나갈 사안이 결코 아니다. 그래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의 가치가 훼손되기 때문”이라는 누구도 공감하지 않는 자신들만의 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6일 개최된 국회공청회에서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누가 보더라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증명되는 것은 물론 한의계의 완벽한 주장과 논거들에 대해 양의사들은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언론과 시민단체들도 이 문제를 국민의 입장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대부분의 국회의원들 역시 국민의 시선에서 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규제를 철폐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양의협이 제대로 반박할 논리와 명분이 없자 이제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자체를 ‘포퓰리즘’이라고 제멋대로 평가절하하며, 비난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더구나 양의협은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의 가치가 훼손된다는 적반하장의 논리로 국민을 협박하고 여론을 기만하는 행태를 보이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이어 “양의협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협의체 참여 여부를 운운하기 이전에, 이번 국회공청회에서 거듭 확인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필요성과 이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국민여론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국민의 이익을 포퓰리즘으로 치부해버리는 오만방자한 태도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한의협은 “양의협은 이제라도 눈과 귀를 열어 자신들의 삐뚤어진 선민의식과 편협한 이기주의가 얼마나 국민들에게 보이지 않는 큰 피해를 주었는지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자성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멋대로 왜곡하여 자신들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행태는 결국 국민으로부터 양의사협회가 철저히 외면당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의협은 “2만 한의사 일동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있어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과 함께 논의하고 풀어갈 것이며, 이 문제가 국민의 진료선택권 제고와 보다 안전한 한의진료서비스 제공이라는 절대원칙 아래 풀어나가길 희망한다”며 “아울러 양의협도 자신들의 독점적 권한 사수와 이익을 위해 국민들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추진되는 정책들을 방해할 것이 아니라, 지난 70년간 일제 잔재를 통해 이룩한 자신들의 독점적 권한으로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정책이 얼마나 왜곡되고 국민들이 피해를 받았는지 반성하고 앞으로 자신들이 국민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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