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의 간절한 염원, 국회 상임위에 올리다!

기사입력 2015.04.09 13:5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12015040950239-2.JPG

    A0012015040950237-1.JPG

    한편 지난 6일 있었던 공청회에서 한의계 측 진술인들은 양의계의 편파적이고 부실한 논리에 정곡을 찔러가며 국민과 국회를 설득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공청회를 마친 한 국회 관계자는 “준비를 잘하셨다”며 “형식과 내용 두 가지 측면에서 누가 승자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공청회”였다고 귀띔했다.

    이러한 평가는 양의사들의 커뮤니티가 직접 만드는 인터넷 언론에도 적나라하게 올라와 있다. 봉직의, 개원의들이 참여해 만드는 해당 뉴스 사이트에는 메인 홈페이지의 ‘최다 view’에 “의사 대표님들, 공청회 준비는 하고 오셨나요?”라는 기사가 올라와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의사 출신의 국회의원이 두 명이나 참석했음에도 공청회가 진행될수록, 의사와 한의사의 존재감 격차는 커지기만 했다”며 그 근거로 “유연함이 느껴지는 사고, 긍정적인 표정으로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 막힘없는 대답, 구체적 수치의 인용, 자료 준비”를 들어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인재근 의원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의료비의 상관관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의협 측이 준비를 못해서 답을 못한 반면, 한의계 측 대표인 이진욱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발목 염좌가 452만 건인데, 1차 의료기관에서 엑스레이를 안 쓴다고 하지만 실제로 정형외과에서 빈번하게 찍는데다 병원을 옮길 경우 중복으로 찍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을 줄이면 450억 원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발언했다.



    심지어 이 뉴스 사이트에서는 “기자 혹은 의사로서 내가 이런 의사집단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기사를 써야만 했는지 자괴감이 들었다”며 “한의사 전문지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의료 전문지들이 애정담긴 ‘형식적 객관성’을 띈 기사를 실으면, 그들은(의협 대표) 공청회를 이런 식으로 준비했음에도 그 기사를 읽으며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고 자위하겠지?”라고 자조했다.

    공청회가 끝난 뒤 이진욱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공청회가 성사되기까지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공청회를 통해 오랜 기간의 불합리한 상황이 공론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여론을 환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