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의사회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정상화 ‘선포’

기사입력 2015.04.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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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2일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 한의사들은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의 정상화를 국민 앞에 엄숙히 선포합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는 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방에서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최환영 명예회장·최승영 감사, 서울시한의사회 이범용 명예회장·김영권 명예회장, 윤석용 전 국회의원, 박광은 경기도한의사회장 등을 비롯한 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정상화 선포식’을 개최, 한의사의 엑스레이·초음파를 비롯한 모든 진단용 현대 의료기기 사용의 정당함을 선포하는 한편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한의학 발전을 저해하는 근거 없는 규제가 중단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천명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 맞춰 개최된 이날 선포식에서 박혁수 회장은 “정부의 규제개혁 시행 방안 중 하나인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의 진료 선택권을 높이고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며, 관련 산업과 한의약의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한의학이 세계의학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가능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우리의 이러한 의지기 관철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투쟁해 나가자”고 밝혔다.

    또한 김필건 한의협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인류문명의 발전은 도구의 개발과 활용을 통해 이뤄져온 것이 역사적인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대한민국 한의사들에게만 과연 누가 무슨 자격으로 이러한 도구를 활용하지 말라고 강요받고 있는 불합리한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단식에 돌입한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는 말이 있듯이, 자기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그 반대되는 세력과 필요하다면 피를 흘려서라도 투쟁을 통해 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의료법 1조에는 모든 국민이 수준 높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의료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며 “의료인인 한의사들은 이러한 의료법의 목적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근거 없는 규제가 철폐되는 그 날까지, 또 의료법의 목적을 망각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투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서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임의 규제를 타파하는 의미로, ‘의료기기 규제’라고 적힌 상자를 짓밟는 퍼포먼스를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이날 모인 회원들은 △근거 없는 규제 철폐 복지부가 앞장서라△한의약 말살하는 복지부는 사죄하라 △의료기기 사용하여 국민건강 지켜내자 △국민건강 외면하는 양방의사 각성하라 △양방의사 대변하는 복지부는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국민들이 원하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하루 속히 이뤄지기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한의사의 엑스레이, 초음파를 비롯한 모든 진단용 현대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근거 없는 규제는 당장 중단되어야 합니다 △한의의료기관에서 현대 의료기기의 사용이 정상화되면, 국민 여러분의 진료 선택권이 넓어지고 의료비 부담이 줄어듭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과 함께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정인호 서울시회 기획이사가 1인 시위를 진행했으며, 같은 날 오후부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된 국회공청회가 진행되는 6일까지는 박혁수 회장이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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