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적 진단-융합-임상 근거 도출 ‘기대’

기사입력 2015.03.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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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의약 근거창출 임상연구- 비만과 대사증후군, 수족냉증,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한의진단 및 한약치료의 임상근거 창출 연구’(연구책임자 송윤경, 가천한의대 교수)에 대한 2차연도 실적 보고회 및 제1-2-3 세부 전체회의가 19일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연구는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7년간 5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행되는 사업으로, 제품화된 한약제제의 임상근거 창출을 통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세부: 비만과 대사증후군(송윤경 교수) △2세부: 수족냉증(전찬용 가천한의대 교수) △3세부: 아토피 피부염(최인화 경희한의대 교수) 등 각 세부과제에 대한 2차연도의 연구실적 및 3차연도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와 함께 각 세부과제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날 발표된 각 세부과제들의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1세부과제의 경우에는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비만 변증 관련 설문문항을 기본으로 주관적 증상 및 객관적 진단지표, 처방과 연관된 증상들에 대한 문항을 포함하는 등의 ‘한의비만 변증설문지’ 개정 연구를 비롯 의이인탕.갈근탕. 조위승청탕, 대시호탕 등을 이용한 동물실험 등이 추진됐으며, 올해에는 진단체계(안) 마련 및 소규모 임상시험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2세부과제에서는 ‘수족냉증’은 질환이 아닌 증상인 만큼 지난해에는 한의 내과 및 부인과 등 전문가들과의 합의를 통해 ‘수족냉증’의 정의에 대한 전문가 합의안을 도출하는 한편 올해에는 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 등을 활용한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3세부과제의 경우에는 △아토피 피부염 동물모델에서 자운고의 치료적 근거창출 비임상시험 △한의외용제의 제형화 연구 및 시품 제작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 평가기기 개발 등의 주요 성과와 함께 올해에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의 한의외용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 등이 추진된다.

    이와 관련 송윤경 교수는 “‘근거’란 크게 진단-융합-임상 근거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번 연구과제가 시행되는 기간 동안 한의약적 진단-융합-임상 근거를 모두 도출해 낼 수 있는 성공적인 연구가 진행되었으면 한다”며 “이와 함께 각 세부과제 연구자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 지식과 경험들을 공유해 나간다면, 한의약적 연구방법론을 업그레이드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서는 김병수 전 보건산업진흥원 중개연구단장이 ‘중개연구를 통한 근거창출연구’란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김 단장은 강의를 통해 “최근 하나의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있어 개발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면서,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개연구’란 개념이 등장했으며, 이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중개연구는 새로운 영역이나 활동이 아닌 기초와 임상의 연계라는 연구의 지향점/목표/의도를 이해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기초와 임상 사이의 단절로 인해 나타나는 시스템 실패에 대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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