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군부대·원양어선·해외병원까지 확대

기사입력 2015.03.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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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지난해부터 시범실시하고 있는 원격의료의 참가 의료기관 수를 늘리고 적용 대상과 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의료인간 원격협진’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적용 등을 추진해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는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원격협진 활성화 및 원격의료 시범사업 확산 계획’을 마련, 3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현행 의료법상 가능한 ‘의료인간 원격협진’ 활성화 △원양선박·군부대·교정시설 등 의료사각지대 중심 원격의료 확산 △동네의원 중심 원격의료 시범사업 확산 및 모델 다양화 △해외환자 사전·사후 관리를 위한 원격협진 활성화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오는 4월부터 실시될 농어촌 취약지 병원 응급실과 대도시 거점병원 응급실간 원격협진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농어촌 취약지 응급실에서 전문의 자문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인근 대도시 거점병원에 원격협진을 의뢰해 CT 영상과 환자기록을 함께 보면서 진료하게 된다.
    또 상반기 중 응급실간 이뤄지고 있는 전화·화상 원격협진에 대한 건강보험 시범 적용과 종합병원(상급종합 포함)-지역 병·의원간 의뢰 및 회송 환자 원격협진까지 시범 적용을 확대하고, 추후 평가를 거쳐 건강보험 정식 수가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물리적 제약 등으로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전방초소(GP)나 격오지 부대, 원양선박, 교정시설 등 특수지를 대상으로 하는 원격의료 서비스도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실시 중인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18개소에서 올해 안에 50개소로 늘리고, 참가 환자도 1800여명으로 확대해 실시 모델을 다양화할 방침이며,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이밖에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과 서울대병원 본원간 원격협진이 실시하는 등 해외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원격협진을 활성화하는 한편 국내방문 해외환자 사전문진, 진료 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는 ‘Pre-post Care Center(PPCC)’를 올 하반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Mafraq 병원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원격의료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돼 만성질환이 있는 국민들의 건강이 증진되고, 농어촌 등 취약지 주민이 대도시 거점병원 등의 자문을 받은 지역병원을 통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되길 기대한다”며 “시범사업 확산을 통해 원격의료의 안전성, 유효성, 편의성 등을 검증하는 것은 물론 시범사업 과정에서 나온 개선점 등을 국회에 제출된 의료법 개정안에 보완하는 등 입법 논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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