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중의치료, 에볼라출혈열 정복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5.03.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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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종 전염성질환 진료지침서에 중의
    내용 포함
    중국은 중의약을 이용한 전염성 질환 치료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SARS 진료방안(傳染性非典型肺炎診療方案)》, 《신형 인플루엔자A 진료방안(甲型H1N1流感診療方案)》, 《수족구병 진료지침(手足口病診療指南)》 등 정부가 발표한 신형전염병 진료지침서에 중의치료 부분을 수록하여 해당영역에서 중의약 치료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중의약의 지위를 제고하였다.

    ▲ 중의약 전염병 치료효과 확실
    이러한 연구와 정책적 지지는 중의 임상치료효과의 제고로 이어졌다. WHO의 통계에 따르면, 2003년 SARS 대유행 시기에 중국의 SARS 사망률은 6.6%로, 전세계 평균사망률인 10.9%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중의약 치료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던 광둥성의 사망률은 3.7%에 불과했다. 중국정부는 중의약이 SARS 예방·치료 과정에서 가장 효과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인정한 바 있다.
    또한 중약의 전염성 질환 치료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상용 중성약 “항바이러스과립(抗病毒顆粒)”의 아데노바이러스 3형·7형,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irus), 유사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인플루엔자A 1형·3형, 단순포진바이러스1형, 콕삭키바이러스(Coxsackie virus) 등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작용을 규명한 연구가 발표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 미지의 영역, 에볼라출혈열 중의약
    치료 상황
    중국 인민해방군은 ‘시에라리온 에볼라 의료대’를 2014년 9월부터 3차에 걸쳐 파견하였다. 의료대에는 중서의결합 전문의료진이 포함되어 에볼라출혈열 중의치료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환자와의 접촉을 극도로 제한하는 등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열약한 환경에서 양의학 치료수단은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어려운 반면, 중의약은 사진四診을 통해 비교적 원활한 개입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 1월 14일 제3차 의료대 파견에 앞서 중약을 응용한 에볼라 예방·치료를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의료대로 하여금 금은화, 판람근, 연교, 구기자, 국화 등 19개 품종의 중약음편 및 중약배방과립(中藥配方顆粒)과 500개의 전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중약 향낭(香囊)을 지참케 하였다.
    의료대는 지난 2014년 12월 1일부터 현재까지 에볼라출혈열 확진 환자 50례를 대상으로 금은화, 치자, 황련, 고삼, 생지황, 곽향, 생석고로 조성된 ‘극독방克毒方’을 투여해 경과를 관찰하는 동시에 전문가회의를 통해 새로운 처방 개발에 주력해왔다.
    3차 원정대부터 강화된 중약 응용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어떠한 긍정적 효과를 불러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 김창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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