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치료, 갑상선암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식욕부진 및 삶의 질 개선에 효과

기사입력 2015.03.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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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 치료가 갑상선암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나타나는 식욕부진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팀은 갑상선암 환자 중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식욕부진을 호소하는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진짜 침 치료군(7명)과 대조군(7명)으로 나눠 침 치료를 시행한 결과 진자 침 군에서 식욕부진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유 교수팀은 위장관계 기능을 회복시키고 기혈순환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합곡(LI4), 태충(LR3), 족삼리(ST36), 삼음교(SP6), 연곡(KI2) 등의 경혈에 1주 3회씩 2주간 총 6회의 침 치료를 시행했다.
    단 치료군은 진짜 침을, 대조군에는 진짜 침과 구조, 색, 형태가 동일하고 촉각도 진짜 침과 유사하지만 실제로 침이 피부에 삽입되지 않는 특수침(킴샴)을 사용했다.
    그 결과 식욕부진 지수가 진짜 침을 사용한 치료군이 특수침을 사용한 대조군보다 개선되었으며 삶의 질 역시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통합 종양학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인 통합암치료지(ICT)에 게재됐다.
    유화승 교수는 “암 환자의 식욕부진은 암성 증상의 회복에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문제”라며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많은 질환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비교적 안전하고 비용 효과적인 치료 수단인 침 치료가 갑상선암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환자에게 식욕부진 증상의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최근 국가암등록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2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며 연평균 증가율이 22.6%로 가장 높다.
    이같은 갑상선암은 수술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가장 보편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수술 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작은 암의 제거 등의 목적으로 시행되지만 치료 후 환자들은 오심, 구토, 식욕감소, 구강건조, 미각변화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김대영 기자 kdy26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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