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여개 표준한의학용어 온라인 서비스 제공

기사입력 2015.03.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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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한의학 분야에는 한의학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기간 동안 생성되고 소멸된 용어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이 혼재돼 사용돼 옴에 따라 한의학 학술·연구·임상 등 많은 분야에서 정보 공유나 의사소통 등에 혼선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이하 한의학회)는 지난 2000년부터 대한한의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2005년까지 표준한의학용어 제정사업을 수행, 2006년 ‘표준한의학용어집’을 발간한 바 있다. 이후 용어표준화 학술연구활동의 성과물을 반영하되 이용자의 편의성 및 용어 표준화 관련 의견취합의 용이성을 위해 인터넷 기반 학술용어 관리체계를 도입키로 하고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이하 연구원)과의 기술협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3398여개의 표준 한의학용어의 열람 및 해설을 찾아보고, 의견제출시스템을 통해 해설에 대한 의견을 모아 반영할 수 있는 등의 온라인 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표준한의학용어집 온라인 서비스에는 수록된 표제어는 국문 3398개·영문 3568개로, △변증 △병증 △본초 및 방제 △생리 △진단 △체질 △치법 △침구 △해부 등으로 분류돼 있으며, 또한 표제어·내용·표제어와 내용 등으로 국문과 영문으로 검색이 가능토록 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온라인 서비스의 특징으로는 누구나 용어 검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로그인 한 사용자에게 검색 결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했다는 점으로, 제시한 의견은 정기적으로 취합·분석돼 한의학회의 검토를 통해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표준한의학용어집 내 콘텐츠 검색은 물론 연구원이 개발한 한의학 온톨로지 기반의 시맨틱 검색 결과와 국내 포털업체에서 제공하는 한국전통지식포털의 검색 결과를 함께 보여준다.

    이번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한의학용어 표준에 대한 한의계 의견 취합 및 분석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져 한의학용어의 표준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며, 표준화된 한의학용어는 국내 학술연구 및 한의 임상은 물론 한의학 국제표준화에도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혜정 원장은 “표준한의학용어집 온라인 서비스는 연구원의 기술력과 한의학회의 표준한의학용어 콘텐츠가 만나 탄생된 시스템으로 한의학용어 표준화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며 “연구원은 앞으로도 한의계와 협력을 강화해 한의학의 표준화를 통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갑성 회장은 “한의학회는 학술연구와 임상의학 발전에서 용어 및 개념의 표준화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학술용어 정비연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며 “표준한의학용어는 각 회원학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체계적인 절차와 원칙을 갖고 진행해온 결과물인 만큼 향후 안정적인 학술연구 및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표준한의학용어집 온라인 검색서비스는 한의학회 홈페이지 배너(http://www. skoms.org)나 연구원 홈페이지 배너((http://cis.kiom.re.kr/ terminology)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강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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