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발현 조절을 통한 통풍 치료의 길 열어

기사입력 2015.03.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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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연구진이 단백질(고아 핵수용체 SHP)의 발현을 조절해 통풍이나 급성신부전증과 같은 난치성 염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충남대 조은경 교수가 주도하고 한양대 양철수, 건양대 김좌진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생명과학분야 권위지 Nature의 자매지인 Nature Communications 2월 6일자에 게재됐다.(논문명: Small heterodimer partner interacts with NLRP3 and negatively regulates activation of the NLRP3 inflammasome)
    연구팀은 SHP가 결핍되면 염증지수가 높아져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이를 보충하면 정상으로 회복되고 생존율도 높일 수 있음을 밝혀낸 것으로 SHP가 결핍된 생쥐에게 통풍유발물질을 투여하면, 염증지수가 2배가량 높아졌지만, SHP를 보충하면 곧 정상으로 회복됐다.

    또한 SHP가 결핍된 생쥐는 급성신부전이 일어나 72시간 내 모두(100%) 사망했지만 SHP를 보충하면 염증이 효과적으로 억제돼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다.

    그리고 SHP가 세포 속의 다단백 염증복합체(인플라마솜)를 구성하는 단백질(날프 3)과 직접 결합해 인플라마솜의 활성을 조절,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통풍 및 급성신부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날프3은 일반적으로 ASC와 결합해 염증을 일으키지만 SHP가 많아지면 ASC 대신 SHP와 경쟁적으로 결합해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다.

    조은경 교수는 “이번 연구는 SHP를 이용해 난치성 염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음을 증명한 첫 사례”라며 “SHP를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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