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유방암 초음파검사 비용 ‘최대 5.03배’

기사입력 2015.08.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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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코어, 종합병원급 이상 전국 326개 의료기관 분석

    초음파

    유방암은 자궁암과 함께 여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으로, 발생빈도는 여성암 발생율 1위인 갑상선암보다 낮지만 조기 발견에 실패해 4기가 넘어갈 경우 5년 생존율이 20%도 안되는 무서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의들은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 때 가장 흔하게 시행하는 검사법 중 하나가 바로 초음파검사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형병원의 유방암 초음파검사 비용이 최대 5배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종합병원급 이상 전국 326개 의료기관의 초음파검사 비용을 산출해 분석한 결과 평균 비용은 10만9916원으로 나타났다.

    초음파검사 비용이 가장 비싼 병원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검사비용은 평균 20만1000원으로 나타나 가장 저렴한 병원의 5.03배에 달했으며, 전체 평균 비용의 2배에 가까웠다. 이어 서울아산병원(20만원), 길병원(20만원), 아주대학교병원(19만7000원), 세브란스병원(19만6000원) 순으로 검사비가 비싸게 나타났으며, 43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초음파검사 비용이 가장 싼 곳은 조선대학교병원(10만2800원)이었다.

    반면 초음파검사 비용이 가장 싼 곳은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세안종합병원으로, 이 병원의 평균 초음파검사 비용은 4만원으로 나타나 전체 평균 비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뒤를 이어 강원도삼척의료원, 대구의료원, 운암한국병원, 고창병원 등 4개 병원의 검사비가 저렴한 편에 속했으며, 이들 기관의 검사비는 모두 5만원이었다.

    이와 관련 팜스코어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이번 비용조사는 평균 비용을 산출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초음파검사 비용과는 다를 수 있다”며 “단순한 초음파 검사 외에 추적검사를 할 경우 비용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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