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농축액 제품 20개 중 1개는 기준 부적합

기사입력 2015.02.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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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삼제품의 20개 중 1개는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제품별 가격도 최대 7.4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이하 소시모)은 홍삼농축액 제품에 대한 가격과 품질을 비교한 결과를 지난 5일 내놓았다.

    소시모는 소비자 조사결과를 반영해 20개의 홍삼농축액 제품을 선정했으며 이들 제품은 모두 건강기능식품이었다.
    이들 제품에 대한 시험 평가 항목 및 시험 방법은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진행했다.

    그 결과 홍삼제품 20개 중 1개 제품은 지표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 합의 함량이 표시량의 80% 미만으로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부적합했다.

    제품별 100g 당 가격은 최소 37,083원에서 최대 275,500원까지 최대 7.4배의 차이를 보였다.

    조사대상 제품 중 천지양 고려홍삼정골드가 100g당 37,083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정관장 홍삼정 마스터클래스가 100g당 275,5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정관장 홍삼정 마스터클래스는 원료삼으로 지삼을 사용했으나 제품의 기능성 내용은 다른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 및 대형마트, 전문판매장 등 오프라인 판매가격과 온라인 최저 가격을 조사한 결과 3개 PB제품을 제외한 17개 제품은 최저 5%에서 최고 58%로 할인해 판매하고 있었다.

    같은 제품이라도 유통매장에 따라 판매 가격 차이가 커 소비자는 구입 전에 다양한 유통매장에서의 가격을 면밀히 비교해야 하며 특히 일부 홍삼농축액 제품의 경우 특정 기간뿐만 아니라 상시 할인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할인 판매 마케팅을 지양하고 제품 가격을 정할 때부터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필요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소시모는 “최근 반값 홍삼 등으로 업체에서는 홍삼농축액 제품을 큰 폭으로 할인하거나 특정 기간이 아닌 상시적으로 할인을 하는 등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할인행사는 오히려 제품의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저하를 야기하므로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는 제품의 가격을 정할 때부터 적정한 수준으로 책정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삼 제품 섭취를 통해 기능성을 기대한다면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문구 및 마크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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