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항생제 처방 1등급 26.4% ‘불과’

기사입력 2015.07.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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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코어,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322곳 항생제 처방실태 분석 결과

    대형병원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공개한 ‘14년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항생제 사용량은 28.4DDD로 나타나, OECD 평균 20.3DDD에 비해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의 항생제 처방이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이 많아 내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의 보건의료 환경은 다른 선진국과 달리 경증의 질환이나 감기(급성상기도감염) 증상에도 항생제 처방율이 높은 편인데, 이 같은 추세는 종합병원 이상 대형병원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최근 심평원의 2014년도 항생제 처방 평가자료를 토대로 종합병원급 이상 전국 322개 대형병원의 항생제 처방실태를 분석한 결과,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26.4%에 불과했다.

    이어 △2등급 30.4% △3등급 26.4% △4등급 14.3% △5등급 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병원 4곳 중 3곳은 여전히 높은 항생제 처방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대형병원의 항생제 처방실태를 수도권과 비수도권(지방)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128개 대형병원 중 1등급 평가를 받은 기관은 34.4%였지만, 비수도권 소재 194개 대형병원의 1등급 비율은 2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보다 비수도권 지역의 항생제 오남용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항생제 처방 등급은 총 5개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백분위 순위로 1등급은 40% 이하, 2등급은 40% 초과∼55% 이하, 3등급은 55% 초과∼70% 이하, 4등급은 70% 초과∼85% 이하, 5등급은 85% 초과∼100% 이하의 경우를 가리키며, 평가기간 내 급성 상기도감염 진료건수가 100건 미만인 의료기관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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