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회장 단식 투쟁, 속내는?

기사입력 2015.01.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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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무진 의협회장의 나홀로 단식 투쟁을 두고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차기 의협 회장 선거를 두 달 앞둔 시점에서의 단식 투쟁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느냐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당장 송후빈 충남도의사회장이 추 회장의 행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송 회장은 오는 3월 셋째 주에 치러지는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가 유력시되는 후보로 현재 예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은 송 회장을 포함해 의협회장인 추무진 회장,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 윤창겸 전 의협 상근부회장,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 이용민 전의총·의원협회 고문 등 총 6명이다.
    송후빈 회장은 지난 20일 열린 아산시의사회 정기총회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간 추무진 회장을 겨냥해 “이 시기에 단식에 들어가 버리면 회원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답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비난했다. 정부의 정책을 막기 위해 홀로 튀는(?)행보를 택할 게 아니라 전체 회원들을 결집시키는데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년짜리 단기 협회장 활동을 통한 자리 굳히기

    추무진 의협회장은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1년짜리 의협회장에 당선되면서 이미 차기회장 출마를 예약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보건의료계에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기에는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이번 집행부에서 하는 활동들은 사실상 다음 회장 자리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게 중론이다. 양의계 전체의 결집보다는 홀로 튀는 행보를 보여 자리굳히기에 나서는 게 남는 장사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보건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반발해 지부나 대학 등 양의계 전체로 들고 일어난 상황에서 단식이라는 극단적 카드를 취함으로써 홍보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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