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국민 의료비 부담 줄어든다’

기사입력 2015.01.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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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흔한 질병인 염좌 진료 시에도 병원비 이중 부담 실정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전망대에서도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필요성 주목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맹목적 반대를 일삼는 양의계가 내세우고 있는 의료보험료 대폭 상승 주장이 정면으로 반박됐다.
    라디오채널인 SBS 러브FM의 한수진의 SBS전망대는 21일 대한한의사협회 김지호 홍보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규제 철폐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의료비 증가’ 주장는 거짓

    이날 진행을 맡은 한수진 앵커는 “양의계에서 한의사에게 의료기기 사용을 허가하면 의료보험료가 대폭 상승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부담 역시 결국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지호 이사는 “현재 건강보험 비중을 보면 한의계가 차지하는 게 약 4% 내외이고, 양의계가 나머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정말 양의사들이 의료비가 그렇게 걱정되면 스스로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오히려 김 이사는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국민들이 부담하는 의료비는 더 줄어들게 된다”고 반박했다.

    예를 들어 발목을 삔 환자들은 어디서든 엑스레이를 한 번은 찍어야 하는데, 현재는 한의원을 찾은 국민들이 엑스레이 촬영을 위해 불편을 겪으면서 양방 병의원에 다시 갔다와야 하는 등 이중으로 병원비를 부담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의원에서 엑스레이를 찍게 되면 오히려 병원을 한 번만 가게 되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
    실제로 대표적인 한의진료 상병인 염좌의 경우 국내에서 연간 425만 건이나 발생하고 있지만, 현대 의료기기 사용 규제로 인해 한의의료기관을 찾은 국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한수진 앵커 역시 “엑스레이는 한 번만 찍으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동감의 의사를 표현했다.

    의료기기 활용 통해 세계 전통의학 시장 선점 가능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김지호 이사는 자유로운 의료기기 사용을 통해 전통의학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는 중국의 사례를 소개 하기도 했다.
    그는 “중의사와 서의사로 나눠지는 중국의 경우 중의사들은 이미 의료기기 활용을 통해 중의학을 더욱 객관화하고 과학화시키고 있다”며 “ 이를 바탕으로 중의학 산업을 발전시켜서 매년 수십 억 달러의 국부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국민 88.2% 찬성… 밥그릇 싸움 아니다

    이어 일각에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직역 간 밥그릇 싸움으로 보는 시선이 있다는 한수진 앵커의 질의에 대해서 김지호 이사는 “이번 규제 기요틴은 한의사들이 요구해서 안건에 올라간 것이 아니다”라며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발표된 것과 같이 국민 중 88.2%의 국민들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찬성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의료기기 허용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서도 다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지호 이사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당연히 확대하는 쪽으로 가야 하는 것”이라며 “다만 확대해 나가면서 교육 등 부분들이 미비한 부분들이 발견된다면, 좀 제도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해 나가면서 결국 국민들한테 이로운 쪽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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