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받고 병원 후기 조작 파워블로그 적발

기사입력 2015.01.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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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블로거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병원 후기 등을 올려준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온라인에서 높은 방문자 수를 자랑하는 이른바 파워블로거에게 자사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개·추천 글들을 올리도록 하면서 경제적 대가를 지급한 사실을 숨겨 온 병원, 가전제품회사, 항공사 등 20개 사업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20개 사업자는 상품·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광고를 위해 광고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광고대행사는 영향력 있는 블로거(파워블로거)를 섭외해 해당 업체의 상품이나 서비스 소개·추천글을 블로그에 올리도록 했다.

    그 대가로 블로거들은 게시글 건당 3만원에서 15만원까지 현금을 받았으나, 해당 글에 그 사실을 표시하지 않고 마치 이용자의 후기 형식으로 소비자를 현혹시켰다.

    위법 정도가 큰 에바항공, 소니코리아, 보령제약에 과징금을 각각 2700만원, 2700만원, 1300만원 부과했다. 또 게임업체 한빛소프트, 화장품업체 네오팜, 결혼용품업체 비핸즈카드, 서울탑치과, 내비게이션업체 팅크웨어 등 7개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현대리바트, 차이정성형외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10개 사업자는 위법 정도가 낮아 경고조치에 그쳤다.

    또한 공정위는 적발된 133개 블로그에 대해서도 해당 포털업체에 통보해 파워 블로거 자격 박탈 등을 권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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