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추무진 단식, 갑질 일삼던 강자의 배부른 투정”

기사입력 2015.01.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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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의 단식 투쟁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가 성명서를 내고 배부른 투정에 불과하다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21일 성명서에서 “2만 한의사 일동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하며 단식에 들어간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의 섣부르고 이기적인 결정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즉각적인 단식중단과 함께 국민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이 간절히 원하고, 입법부와 사법부도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이를 허용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함에 따라 행정부가 결단을 내린 사안. 무엇보다 의료인인 한의사가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진료를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이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생명을 지키기 위한 당연한 의무라는 것.

    한의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무진 의협회장은 국민건강증진은 뒤로 한 채 오로지 양의사들의 이익만을 위해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직능간의 갈등, 밥그릇 싸움으로 몰고 가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이를 ‘한의사와 양의사의 싸움’이라는 직역 간 대결구도로 만들기 위하여 단식이라는 꼼수를 선택한 추무진 의협회장의 행태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질타했다.

    한의협은 추 회장이 다른 여러 가지 의견 표출 방식이 있는데도 사회적 약자가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택하는 수단인 단식을 택한 것에 대해서도 강한 의구심을 표출했다.

    한의협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하는 의료인으로서의 책무는 망각하고 면허반납, 총파업 투쟁을 운운하며 국민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은 의사협회 회장과 양의사들이 과연 사회적 약자인가”라며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국가의 결정마저 자신들의 힘으로 뒤집으려고 하는 의사협회 회장과 양의사들이야말로 사회적 강자”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번 추무진 의사협회장의 단식 선언은 배부른 투정에 불과하고 이러한 이유로 결코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받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국민을 볼모로 한 행태로 비난을 면치 못할 거라는 것. 게다가 시기적으로도 의협회장을 앞둔 시점에서의 단식 투쟁은 부적절하다는 게 중론이다.

    한의협은 “지금이라도 추무진 의사협회장이 단식을 중지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하여 추무진 의사협회장과 양의사들이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반대를 위한 반대, 단식과 같은 무리수를 계속 자행한다면 결국 국민에게 외면과 지탄을 받는 외톨이 신세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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