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4년 사이 9배 증가

기사입력 2015.01.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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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D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당한 야외활동으로 예방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E55)’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2009년 2027명에서 2013년 1만8637명으로 4년 동안 9배 이상 증가하였다.

    건보공단측은 ‘비타민D 결핍’의 증가원인에 대해 햇빛이 비타민D 생성과 관련성이 높으므로,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비타민D 결핍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최근에 비타민D가 뼈 건강 뿐 아니라 근육과 면역, 그리고 일부 암과도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로 인해 진료 현장에서 비타민D 결핍에 대한 검사가 증가하게 되면서 적극적인 치료가 늘어났기 때문에 진료인원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2009~2013년 ‘비타민D 결핍’과 관련 진료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2009년에는 1.9배, 2010~2013년에는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의 경우 외출 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것이 일상화되어 야외 활동에도 불구하고 비타민D 생성이 충분히 되지 않아, 비타민D 결핍이 남성보다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여진다.

    2013년 기준으로 연령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60대 이상(4,480명), 50대(4,449명), 40대(3,037명), 30대(2,186명), 9세 이하(2,142명) 순(順)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50대(57명), 60대 이상(55명), 9세 이하(47명), 40대(35명), 30대(27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피부의 노화에 따라 비타민D 생성 능력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에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인원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9세 이하의 경우 야외 활동 부족이 주 원인으로 보여진다.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를 살펴보면, 2009년 3억1891만원(급여비, 2억4276만원)에서 2013년 16억5644만원(급여비, 10억9307만원)으로 4년 동안 5.2배(급여비, 4.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줘 뼈의 건강에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음식을 통해 흡수되지만 한정된 음식에 소량만이 포함돼 있어 음식을 통한 비타민D 흡수는 제한적이므로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켜 비타민D를 생성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 뿐 아니라 근육 약화나 낙상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일반적이며, 최근에는 비타민D 결핍이 면역 체계나 일부 암과의 관련성에 대해 관심이 높으나, 아직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한 상태다.

    비타민D 결핍이 심각한 경우는 소아에서는 구루병이 올 수 있고, 성인에서는 골연화증이 올 수도 있으나, 흔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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