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겨울철 암 환자 면역력 높이는데 ‘효과’

기사입력 2015.01.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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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부 마사지 및 좌훈 요법은 장의 울혈 개선에 효과


    암은 면역시스템을 회피하는 능력이 있어, 면역력의 상승이 곧 암의 진행을 전적으로 막는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면역력 저하는 새로운 암세포를 발생시킬 수 있고, 암 진행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고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암 환자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또 수술, 항암 및 방사선 치료시에는 다양한 부작용과 함께 정상적인 면역기능도 급격히 저하돼 적극적인 면역력 상승이 필요하며, 요즘과 같이 추운 겨울에는 야외 운동이 힘들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위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암 환자의 경우 면역력 향상을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 계절이다.

    이와 관련 윤성우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암센터 한방내과)는 겨울철 암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한의약을 활용할 경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한다. 윤 교수는 겨울철 암 환자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수면의 양과 질이 좋아야 한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운동을 해야 한다 △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장의 울혈상태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윤 교수에 따르면 수면의 양이 충분하고 수면의 질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밤 11시 이전에 취침토록 노력해야 하며, 전신의 피로가 풀릴 만큼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이때 수면의 질은 떨어트리는 주요 요인으로는 불안감과 우울감, 신경이 예민해진 경우와 같은 정신적인 요인과 암성 통증과 같은 불편한 신체 증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정신적인 원인은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갖도록 하고, 명상을 꾸준히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특히 통증을 포함한 신체적인 원인에는 침-뜸 치료가 효과적이며, 침-뜸 치료를 통해 진통제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비교적 하루 중에서 따뜻한 시간인 한낮에 햇빛을 받으며, 산책이나 등산을 체력에 맞게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추워서 야외 운동이 어려운 요즘에는 실내에서 하는 기공, 요가, 태극권 등이 도움이 될 있는데, 이러한 운동들은 호흡, 정신, 신체 동작을 하나로 조화롭게 움직이게 함으로써 자율신경의 균형을 이루어 암 환자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윤 교수는 “장의 울혈상태를 한의학에서는 ‘적취(積聚)’라고 하며, 적취란 복부 속을 누르면 장이 단단히 뭉쳐져 있는 것으로 한의학에서는 이를 암 발생의 근본적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으며, 장의 울혈상태가 지속되면 림프순환 및 말초혈액순환이 저하됨으로 인해 면역기능과 에너지 생산이 저하돼 암이 발생될 수 있는 미세 환경이 조성된다”며 “따라서 복부를 따뜻한 손으로 마사지 하는 것과 뜸 치료, 좌훈 요법 등도 장의 울혈 개선에 도움이 되며, 불규칙한 식생활을 삼가고, 무분별한 약제의 복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이어 “면역력의 상승은 암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중요하다”며 “이러한 면역력의 상승은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에도 유효한 효과를 임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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