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집단 이기주의로는 설 곳 없다

기사입력 2015.01.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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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민관합동회의를 통해 규제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및 보험적용 확대 추진 등을 포함한 ‘규제기요틴’을 발표하자 이에 대한 반박 성명서를 발표하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을 무면허 의료행위로 몰아부쳤다.

    의협은 성명서에서 국민건강을 도외시한 정부의 무면허의료행위 조장(규제기요틴)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는 제하로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의료법상 규정된 면허범위를 벗어난 위법한 의료행위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정부 스스로 허용하겠다는 것으로 규정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한의사가 의학적 원리에 근거한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 되어서는 안되며, 전국 11만 의사회원들의 전면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의협의 이번 성명서 발표에 대한 국민 여론은 의협의 극심한 직능 이기주의의 발로이며, 이 같은 행태로는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없음을 준엄히 지적하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해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반대라는 허울에서 벗어나 의협의 본모습부터 되돌아보라는 지적이 거세다.

    항생제 남용에 따른 내성 증가, 과잉진단 및 과잉수술에 따른 국가 보험재정의 과다 지출 및 국민 의료비 부담 증가, 의료윤리를 망각한 최근 양의사들의 어처구니없는 행태 등 진심을 담아 반성을 해도 모자랄 판이다.

    지금처럼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일련의 의협 행보는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설 곳을 잃어 버리는 자충수를 두고 있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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