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di Package’로 세계 보건의료 시장 개척

기사입력 2015.01.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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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헬스케어와 한의약 세계화-2


    ‘14년 해외진출 19개국 125건… 한의과 23건으로 최대
    보건복지부, 2020년까지 200개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해외환자 유치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세계 보건의료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이나 ICT 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1,904조원(글로벌 자동차산업 규모), 3,872조원(글로벌 ICT 산업 규모)에 달하는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반면 자동차 산업 규모의 4.4배에 달하는 7,900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보건의료산업 분야는 아직 공략 초기단계다.

    정부는 보건의료산업이 미래성장, 고용창출, 해외진출을 위한 유망산업일뿐 아니라 국내 보건의료분야가 기술, 가격, 서비스, 인프라 등 모든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대한민국 중장기 신성장 동력으로서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해외진출 건수는 2010년 58건에서 2011년 79건, 2012년 91건, 2013년 111건, 2014년 125건(19개국)으로 4년간 115%나 증가했다.

    주요 진출지역은 중국이 42건, 미국 35건, 몽골 12건, 베트남 5건, UAE 5건, 카자흐스탄 4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는데 중·미 거대시장에서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권역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진료과별로는 한의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성형 21건, 성형외과 18건, 치과·성형 13건, 건강검진 4건, 자선진료소 4건, 종합 4건, 난임 2건, 신경외과 2건, 하지정맥류 2건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진출방식은 그동안 의원 중심의 단독진출, 기술전수, 프랜차이징 순으로 추진됐다면 최근에는 진출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현지화를 위한 라이센싱, 프랜차이징, 위탁경영 등의 진출형태가 선호되는 추세다.

    2014년 기준으로 진출형태별 현황을 살펴보면 단독진출이 32개(28%), 프랜차이징 26개(23%), 라이센싱(브랜드) 23개(20%), 연락사무소 22개919%), 합작 11개(10%) 순이다.

    정부에서 추진해온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경우 일부 권역 및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 53개 프로젝트(42개 기관, 20개국 대상)가 지원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6개, ASEAN 13개(베트남 4개, 인도네시아 3개, 말레이시아 1개, 미얀마 3개, 캄보디아 1개, 태국 1개), CIS 8개(카자흐스탄 5개, 우즈베키스탄 2개, 키르키즈스탄 1개), 몽골 5개, 중동 4개(UAE 2개, 사우디아라비아 1개, 쿠웨이트 1개), 러시아 3개, 기타 6개(미국 2개, 인도 1개, 알제리 1개, 파라과이 1개, 홍콩 1개)다.

    그 결과 분당서울대병원 사우디 HIS 수출 계약(1차 800억원), 서울대병원 UAE 쉐이크칼리파 전문병원 위탁 )&M(200명 파견), Oman 사회 보험제도 도입 전략 컨설팅(5억원), 사우디·UAE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운영, UAE 군·아부다비보건청 환자송출협약, 수출입은행·두바이 국부펀드 공동투자(한국병원 두바이 진출 지원 방안 추진), Pre&Post Care 센터 구축(아부다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UAE 아부다비 검진센터(서울성모병원), 카자흐스탄 알파라비국립대학 검진센터(강남 세브란스병원), 사우디 수다이르 제약단지 항암제 공장설립(일동제약)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한 진출 주요 진료과목은 건강검진이 17건, 전문진료과 15건, 기타(IT, 컨설팅 등) 7건, 성형·피부·미용 6건, 종합 6건, 치과 4건 순이었다.

    주요 국가별 진출과목은 중의 경우 검진, 성형·미용, 치과, 전문과(여성, 재활, 이비인후과, 안과)가 주로 진출했으며 몽골은 검진, 종합, 전문과(여성, 이비인후과)가 진출했다.

    러시아에는 검진, 의료IT, 정형외과가, CIS는 검진과 전문과(정형, 심장내과, 정형외과)가, ASEAN은 검진, 성형·미용, 치과, 전문과(신장, 방사선, 진단)가, 중동은 검진, 종합, 전문과(내과, 여성)가, 미국은 한의약이 주로 진출했다. 진출 형태는 합작이 43%로 가장 많았고 라이센싱 28%, 단독 15%, 위탁경영 및 프랜차이징 6%, 일괄수주 2% 순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세계 7대 HT 강국 도약’과 ‘메디컬코리아벨트 조성’이라는 비전 하에 2020년까지 200개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지역별 맞춤형 차별화 진출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단발성 판매촉진형 접근법으로는 국내 의료기관과 기업의 경쟁우위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G2G 협력사업 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민간부문의 해외진출을 활성하고자 G2G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한 ‘K-medi Package’ 성공사례를 글로벌 확산 전략으로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medi Package’ 모델은 의료서비스(의료기술, IT헬스, 건강보험, R&D)와 제조산업(건설, 제약, 의료기기)을 융합한 한국형 의료패키지모델을 말한다.

    또한 주요부처들과 협업을 통해 관련제도와 법률, 진출전략과 사업모델, 자금조달과 펀드조성, 인력개발과 전문기관 등 실질적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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