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의사 86%, 침술 효과 있다”
지난 5일 열렸던 ‘2014 국제 한의학 포럼’에 참석했던 영국, 뉴질랜드 등 7개 국가 발표자들로부터 자국의 전통의학 현황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뉴질랜드는 12세기에 자리 잡은 약초를 잘 다루는 마오리족과 1800년대 중반 중국 이민자들에 의해 침술 요법이 이전돼 전통의학이 견고히 자리 잡고 있는 나라다.
패디 멕 브라이드 뉴질랜드 침술사 등록위원장(사진)은 “뉴질랜드 침구사 협회인 나즈라(NZRA)에서 약 800명의 회원이 침술사로 의료 행위를 하고 있다”며 “다만 침술사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정골(整骨) 의사, 카이로프랙터 등의 의료진처럼 보증특별법의 적용을 받고 있지만, 현재 법에서 신규 기준에 대한 채택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침술사를 특별법에 적용하도록 요청한것. 침술사는 굉장히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규제에는 적용을 받지 않고 있지만 특별법 적용을 받기 위해 침술 행위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는 고난도의 시술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패디 위원장은 “뉴질랜드 정부는 침술학에 대해 회의적인 부분이 있다”며 “진료의 42%만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고 있는데 우리는 3배 정도 더 받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침술이 물리치료와 정골 요법의 범위 내에 포함시키는 문제와 수련시간을 현재의 50시간에서 150시간으로 확대하는 부분도 투진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뉴질랜드에선 건식 침술이라고 불리는데 1년에 8주 정도만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하지 않다는 게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
그럼에도 2006년 뉴질랜드 메디컬 저널에 실린 내용에 의하면 일반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6%가 침술이 효과 있다고 응답했고, 79%는 침술을 참고하겠다고 답변해 양의사들도 침술에 대해 상당히 호의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패디 위원장은 또 “최근에는 한국이 시드니총회에서 침술 의식 고취 주간을 제안해, 전국적으로 11월 16-22일부터 주간을 열고, 수도 웰링턴에서 신문을 통해 홍보활동 하고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다”며 “다른 국가도 이런 운동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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