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통증, 한의진료비 연평균 8.6% 급증

기사입력 2014.12.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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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

    어깨나 허리 통증과 마찬가지로 등쪽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 즉 근막통증증후군이라 할 수 있는 ‘등통증’ 치료를 위해 국민들은 한의의료기관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2013년 ‘등통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10년 700만명에서 ‘13년 760만명으로 연평균 2.8% 증가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0년 9030억원에서 ‘13년 1조864억원으로 연평균 6.4% 늘었으며, 특히 이 가운데 한의 총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8.6%로 나타나 전체 총진료비 연평균 증가율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13년 기준으로 등통증 진료를 위해 1차 의료기관인 한의원과 의원을 방문한 인원은 각각 45%와 42%로 의료기관 종별 전체 이용인원의 87%를 차지했으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들이 주로 이용한 진료과목은 정형외과(296만명)와 한방내과(216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3년 기준 진료인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50대, 40대, 60대 순으로 나타났으며, 50대 여성은 100만명으로 전체 성별/연령대별 인원 중 가장 많았고, 이후 60대-70대 순으로 고령층의 진료이용이 높았다. 특히 70대 여성은 남성의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강남경희한방병원 침구과 김용석 교수(대한침구의학회장)는 “등통증은 비교적 후유증 없이 치료되는 질환이지만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에는 근육의 만성 통증이 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관절 운동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또한 추간판탈출증과 같은 기질적인 병변으로 진행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통증과 함께 통증이 전신으로 확산됨으로써 수면장애, 피로, 주위에 대한 짜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전신쇠약, 의욕감퇴, 우울증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이어 “등통증의 치료방법으로는 통증 치료나 마사지, 목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고, 해당 근육의 등척성 운동과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치료도 가능하며, 심할 경우 통증 유발점 주사, 근육내 전기 유발 주사 등이 급성 통증에는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며 “한의학적 치료방법으로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風-寒-濕-痰飮-瘀血-氣血不足 등으로 구분하고 체질과 증상에 따른 한약 처방과 함께 뭉쳐진 근육의 경결점들을 치료하고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침구치료, 부항요법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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