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시대의 한의학 육성 과제

기사입력 2014.12.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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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6주년을 맞아 한의약이 창조경제 시대의 한류 한의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구현해야 하는가. 이런 차원에서 볼 때 중국 정치지도자들의 중의약 세계화에 대한 의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중의약 세계화를 위해 세계보건기구, 지재권기구, 표준화기구 등의 국제적 회의를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정부 간 협력강화, 중의약표준화프로젝트 진행, 임상·과학연구·교육 지원 및 대외협력기지 건설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의약은 중화문명의 보물창고를 여는 열쇠’임을 강조하면서 중의약 문화를 전파하는 데 직접 앞장서고 있다. 일예로 오스트레일리아 로열멜버른공과대학교 중의공자학원 개원식 참여, WHO 사무총장 마거릿 챈과의 ‘중의약 발전’ 회담, 마케도니아 대통령과 중-마케도니아간 중의약 교류확대 추진 등 국가 차원의 중의약 세계화 플랜을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날 ‘중의약(中醫藥)’은 세계 171개 국가 및 지역에 보급되어 있고, 이 가운데 67개국에서는 중의약 관련법이 제정돼 중의약이 합법적 지위를 보장받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 한의학은 중의약 수준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중국은 1982년 개정된 헌법 제21조에 전통 중의약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명문화함으로서 정부의 분명한 중의약 육성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있다.

    한국 한의학이 인류 보편의학으로 공공성이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육성 의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중의학의 세계화 정책에 맞설 대한민국 한류 한의학 육성은 바로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창조경제 시대의 맞춤형 성장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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