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공중보건간호사제도’ 추진

기사입력 2014.12.05 15:4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12014120556620-1.jpg

    전국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남자대학생 9,796명 중 군 입대를 앞둔 병역 미필자가 65%인 6,500 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들 중 92.8%가 ‘학업단절 및 경력단절에 대한 문제’로 공중보건간호사제도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제도가 도입되면 매년 1,500〜2000여 명의 남자대학생이 공중보건간호사로 근무하게 돼 결과적으로는 간호사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지방의료원이 겪고 있는 인력부족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가 2014년 8월 20일부터 9월 13일까지 25일간 전국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남자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것이다. 조사인원은 전국의 남자대학생 9천796명 중 무작위로 추출한 1천3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3.2%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문대상 중 군 입대를 앞둔 병역 미필자는 64.9%인 863명이었다. 또 이들의 92.8%가 제도 도입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84.3%가 ‘학업단절 및 경력단절에 대한 문제’를 꼽았다.

    현재 전국의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남자학생 수는 매년 크게 늘어 9천796명에 달하고 있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2011년 5천349명에서, 2012년에는 6천693명으로, 2013년에는 8천425명으로, 2014년에는 9천796명으로 매년 1천500여 명씩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는 “남자 간호대학생의 대부분이 현역으로 군대에 입대하고 있어 남자간호사들 개인적으로는 학업단절 문제에 직면하기도 하지만, 사회적으로도 간호사 인력부족 수급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공중보건간호사 제도를 도입하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방의료원의 간호인력난과 재정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언 대한남자간호사회 회장도 “의료공공성이 강조되는 지방의료원의 경우 간호인력 부족으로 경쟁력 없는 공공의료사업을 축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공중보건간호사제도가 도입될 경우 이 같은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미경 국회의원과 신경림 국회의원(새누리당), 김광진 국회의원과 최동익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2층 회의실에서 ‘공중보건간호사 제도 도입을 위한 병역법 공청회’를 공동 개최, 공중보건간호사제도 도입을 통한 의료취약지역 공공병원에 대한 간호사 인력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