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한의혜민대상, ‘국가재난의료지원단 한의진료팀’

기사입력 2014.12.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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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시 헌신적 의료봉사, 우수한 한의약 응급진료 체계 각인
    한의사협회 창립 116주년 및 한의신문 창간 47주년 기념식도 개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주최하고, 한의신문사가 주관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6주년·한의신문 창간 47주년 기념식 및 2014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이 2일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국가재난의료지원단 한의진료팀이 영예의 2014 한의혜민대상을 수상했다.

    김필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898년 대한의사총합소를 기원으로 시작돼 한의학을 기본으로 서양의학을 아우르며 세계적인 의학으로서의 비상을 준비했지만, 일제에 의한 한의학 말살정책으로 모진 시련을 겪게 됐다”며 “한의사들은 한의학을 통해 일제 강점 36년 동안 억압과 고통에 신음하는 우리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헌신하고 다양한 애국운동을 전개했음에도, 해방 후 일제의 잔재를 답습한 서양의학을 우선하는 의료제도로 인해 각종 법과 제도로부터 소외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필건 회장, “한의학과 한의사의 완전한 독립 추구”

    김 회장은 이어 “우리 민족은 1945년 일제로부터 독립을 쟁취했지만 대한민국의 의료제도는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진정한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의협은 지금까지 걸어온 116년 굴곡진 역사를 거울 삼아 한의학과 한의사의 완전한 독립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세계를 치유하는 세계의 의학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6주년·한의신문 창간 47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2014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수상자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헌신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한 ‘국가재난의료지원단 한의진료팀’이 선정돼 진료팀원인 전명훈·함승관·서광진·국준규·서덕원 회원 등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 한의계에서는 사고 직후부터 약 80여일간 150명의 한의사와 125명의 한의대생을 포함한 진료보조인력이 진도체육관과 팽목항 등지에서 자발적인 의료봉사를 펼침으로써 국가적인 재난 발생시 한의학의 우수한 응급진료 대응체계를 실현하고, 한의학이 국민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

    이와 관련 박완수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장(한의협 수석부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한의학 발전을 위해 훌륭한 활동을 한 많은 후보자들 가운데 세월호 참사시 유가족과 자원봉사자, 잠수사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인술활동을 펼친 ‘국가재난의료지원단 한의진료팀’을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으며, 그 가운데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봉사활동에 나선 5명의 한의사에게 감사패를 드리게 됐다”며 “당시 진도체육관과 팽목항, 바지선 등지에서 진행된 한의의료봉사에서 물심양면 많은 도움을 주신 동신대, 원광대, 경희대 등 여러 한방병원의 진료진에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의료봉사에 적극 나선 5명의 회원에게 감사패 수여

    이밖에 이날 기념식에서는 남성준(우석대학교)·윤영찬(동신대학교)·도현호(대구한의대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한의약 및 한의신문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는 △새롬제약 △한국크라시에약품 △한메디 △킹즈메디케어시스템 등에게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김덕중 한의약정책관, 한국한의학연구원 이혜정 원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정명현 원장,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조용안·문준전·최환영 명예회장 등 정부 및 보건의약계, 한의계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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