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치료효과 좋아 한의의료기관 찾는다”

기사입력 2014.11.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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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생한방병원, 교통사고 내원환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어혈 등으로 통증 유발… 한약, 추나 등 활용해 치료효과 높여


    교통사고 후 경미한 부상을 입은 환자의 경우 바쁜 일상을 핑계로, 혹은 병원에 가서도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해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느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사고후유증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에서 11월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을 내원한 환자 1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 절반 이상(58.1%)이 4일 이후 병원을 방문했다고 대답했으며, 사고 당일에 병원을 찾는 환자는 18%에 불과했다. 또 설문응답자의 72%는 한 곳 이상의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방문한 후 한방병원을 찾았다고 대답했으며, 한방병원으로 바로 찾은 환자는 27%로 나타났다.

    또한 당일 병원을 방문했다고 응답한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치료기간을 확인해 본 결과 29명(90.6%)이 1개월 이내에 통증이 사라졌다고 대답했지만, 4일이 지난 다음 병원에 온 환자(48명)는 15명(30%)가량이 1달이 지나도 통증이 남아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박병모 병원장(강남자생한방병원)은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의 충격 때문에 자신은 인지하지 못하지만 척추와 관절의 여러 곳이 부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또한 겨울철에 사고를 당했다면 차가운 날씨 때문에 수축해 있는 근육과 인대 등의 손상이 더욱 커질 수 있어 더욱 빠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교통사고 후 한의의료기관을 찾은 이유에 대해서는 △한의치료가 효과가 좋기 때문(약 40%) △타 병원의 치료가 효과가 없어서(약 30%) 등으로 나타났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에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법으로는 침 치료(43%)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그 뒤로는 추나요법(18%), 진통제와 물리치료(각각 15%) 등으로 나타났다.

    박 병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환자의 상태를 갑작스러운 전신 충격에 의해 기혈의 순환이 막히고 특정 부위에 어혈이 발생해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파악해 치료에 임하고 있다. 어혈이 발생하면 생리기능이 저하되고 조직의 회복을 억제해 치료효과를 감소시키면서 후유증을 발생시키는 것은 물론 특정 부위에 어혈이 생기면 통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전신통증, 불임, 암 등의 만성질환이나 난치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박 병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환자의 통증 치료 및 후유증 예방을 위해 어혈을 제거하고 기혈의 순환을 돕는 한약 치료와 함께 충격으로 인해 이탈한 뼈와 근육을 바로잡는 추나수기요법 및 뭉친 근육과 어혈을 풀어 주는 약침치료, 일반 침치료, 부항치료 등을 이용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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