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전문가 부재, 관련 산업체 영세… R&D 예산 확보 절실”

기사입력 2014.11.21 17:3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12014112163328-1.jpg

    정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기술지원팀장

    한의약의 연구개발 사업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하는 연구기관 역시 가장 큰 어려움은 예산확보라고 토로했다.

    정희 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기술지원팀장은 “한의약 육성법 근거해 지난 99년부터 한약제제 개발, 근거창출 임상연구, 임상 인프라 지원 등을 추진했고, 올해 신규로 한·양방 융합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예산”이라고 말했다.

    정희 팀장은 또 “연구인력을 포함한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고, 한의약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기획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이 추진되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지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R&D에 대한 예산 규모 자체가 작고, 지원한 역사도 짧다보니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데다 한의약 관련 업체들도 영세해 R&D 투자 여력이 없다는 것. 부족한 예산과 열악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투자하려면 지원 방법이라도 효율적이고 전략적이어야 하는데 한의약 분야는 기획 전문가가 없어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성과가 도출돼도 시장 크기가 작아 제대로 된 사업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사장되거나 성과가 다른 분야로 넘어가다 보니 제대로 된 발전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정 팀장은 “연구 개발 여건을 조성하려면 예산 확대가 급선무”며 “연구비가 지원되면 우수한 연구자가 몰려올 것이고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해 우수한 성과가 도출되고, 그 연구결과가 한의약에 대한 근거가 되고, 이러한 토대가 경쟁력을 갖고 국내외 시장으로 나가는 발판이 된다”고 역설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