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치료한다’며 1m 장침 시술한 불법의료시술자 적발

기사입력 2014.11.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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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치병을 치료해 준다며 1m가 넘는 장침으로 환자의 몸을 관통시키는 엽기적인 의료행각을 벌여온 60대 불법 의료시술자가 붙잡혔다.

    1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환자에게 불법 의료시술을 해 온 장모(61) 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장 씨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안양의 한 오피스텔에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 등 600여명에게 침과 부항 등을 시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를 ‘불치병을 치료하는 대한전통의학연구회 회장’으로 홍보하며 ‘바이오메이선’이라는 이름의 의료기기 1만9000개를 팔고 개당 800원에 성분 불명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105㎝길이의 장침을 직접 제작해 반신불수 환자의 어깨부터 손목까지 관통하는 치료를 하거나 불감증을 호소하는 여성 환자의 음부에 침을 놓는 등 엽기적인 시술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체 전류를 자기장으로 변환해 상세를 치료한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시술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해자 중 일부가 장 씨를 옹호하고 나서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상당수가 난치병 환자로 장 씨에게 희망을 걸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고 불법의료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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