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국립대병원 비급여진료비 ‘천차만별’

기사입력 2014.10.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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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의원이 14개 국립대학병원(치과대학병원 제외)의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의 초음파 및 MRI 검사 진료비를 전수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병원마다 진료비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의 초음파·MRI 검사 진료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공시된 일반 종합병원 평균 진료비보다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초음파·MRI 검사는 대표적인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해당 기간동안 14개 국립대학병원(분원 포함)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은 환자는 79만547명이고 진료비는 1000억원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MRI 검사의 경우에는 9만4383명의 환자가 500억원 이상의 진료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음파 검사 평균 진료비용은 경상대병원이 19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가장 낮은 전남대병원 6만8000원과 12만2000원으로 3배 가량 격차가 났다. 또한 MRI 검사 평균 진료비용은 서울대병원이 75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가장 낮은 병원은 서울대병원 분원인 분당서울대병원(22만5000원)으로 나타나 같은 병원간에도 본원과 분원 진료비용이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립대학법인이 종합병원의 평균 진료비보다 비싸게 책정한 병원은 총 4개로, 초음파 검사 비용은 경상대병원·부산대병원(분원)·서울대병원이 종합병원의 평균보다 높았고, MRI 검사비용은 서울대병원이 종합병원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나, 서울대병원은 유일하게 초음파 및 MRI 검사비용 모두가 종합병원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유기홍 의원은 “국립대병원이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진료비를 마음대로 정하며 환자 부담을 키우고 있었다”며 “특히 의료공공성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서울대병원이 종합병원보다 비싼 진료비를 받은 것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엄중히 지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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