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장에서 펼쳐진 공공한의진료

기사입력 2014.10.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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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가 열린 이틀 동안 대한한의사협회 앞 공터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한의 무료진료가 진행돼 약 500여명의 시민들이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연령별로는 40~70대의 환자들이 주로 많았고, 60대가 가장 많이 찾았다. 최고령 환자는 89세의 여성 환자로 진료확인서에 삐뚤빼뚤 한글을 적기 힘든 상황인데도 기력쇠약 때문에 진료를 찾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부모님과 함께 찾아온 10대 중·고등학생들도 간혹 눈에 띄었다.

    증상별로 살펴보면 노인성 질환이라 할 수 있는 요통, 무릎통증 등의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이 가장 많았고,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물론 수족냉증, 다한증, 소화불량, 변비, 생리불순, 비염 등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현재의 상태를 점검받기 위해 진료소를 찾았다.

    지역별로는 가양동을 비롯, 염창동, 등촌동 화곡동, 마곡동, 방화동, 내발산동 등 강서구 주민들이 가장 많았지만, 인근 지역인 양천구, 영등포구, 은평구, 구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종로구, 성북구, 용산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물론 부천, 인천시, 고양시 거주자도 진료소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강서구에 거주하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방문했다가 진료소를 들른 포항시 시민도 있었다.

    현장에서 진료를 담당했던 한 한의사는 “가볍게 봉사정도로 생각하고 참여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며 “첫날 30명 정도를 진료했는데 그 다음날 이 중 10명의 환자가 재방문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한의사는 “약제는 기본적으로 보건소나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보험약 중 가장 많이 처방되는 16개 내에서 처방을 했고, 그 외에는 파스 등이 지급됐는데 보험 약 안에서만 처방을 해야 하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며 “그래도 침은 가장 환자들이 많이 찾고 효과가 가장 높은 치료법이라는 사실은 여전해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이틀 동안 진료에 참여한 한의사는 총 9명, 진료를 받은 환자는 11일 토요일 237명, 12일 일요일 279명으로 총 516명으로 집계돼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상당하며, 공공한의진료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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