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 의약품 부작용 3년새 2.7배 증가

기사입력 2014.10.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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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트아미노펜 부작용 보고 건수가 2011년에서 2013년까지 3년 새 2.7배 증가하고 아세트아미노펜 중독 진단자가 소아청소년과 청년, 여성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에 대한 연구 및 복용량 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들이 두통이나 열이 날 때 자주 먹는 약성분으로 보통 ‘타이레놀’로 많이 알려져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은 과다복용 시 간독성 위험이 있고 심한 경우 간부전, 사망을 일으킬 수 있어 미국 FDA에서도 처방 및 복용 주의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아세느아미노펜 성분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2011년에서 2013년까지 총 8238건이었고 2011년 1536건에서 2013년 4102건으로 2.7배나 증가했다.

    중대한 유해사례 보고건수는 2011년 65건에서 2013년 137건으로 2.1배 증가했으며 간 및 담도계 이상으로 보고된 건도 37건에서 123건으로 3.3배 증가했다.

    아세트아미노펜 중독 진단 환자수를 보면 2011년부터 2014년 6월가지 총 1003명이 진단을 받았다.

    연령별로는 0세에서 19세 미만이 474명(47.3%)으로 가장 많았고 20~30대가 389명(38.8%)으로 그 뒤를 이어 소아청소년과 청년이 대다수(86.0%)를 차지하고 있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786명으로 전체 환자의 78.4%를 차지했으며 남성 환자 217명 보다 3.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독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총 7명의 환자가 진단 후 혈액 투석을 실시해 신장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은 의사의 처방 없이도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단일제 또는 복합성분의 종합감기제로도 살 수 있어 과다 복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복합제 중 동일성분이지만 용량이 다른 경우나 편의점에서 약을 사는 경우에는 DUR 점검이 불가피해 과다 용량을 걸러낼 수 있는 장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신경림 의원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물이 과잉 복용 또는 처방되지 않도록 대국민 홍보와 점검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부작용 논란 성분이나 의약품에 대해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효능 및 부작용 평가를 실시해 성별이나 연령에 적합한 용량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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